목록건강 (41)
谷神不死

선도(仙道)에 입문하는 사람들에겐 두 가지 길이 있습니다. 하나는 간단한 외단공(外丹功)과 조식(調息)을 통해 건강을 회복하는 것이고, 다른 하나는 선계(仙界)에 발을 내디디는 것입니다. 선도를 닦는 사람들에게 건강 지키기는 기본입니다. 선도는 기(氣)가 통하게 하기 때문입니다. 선도는 기(氣)가 막혀 흐르지 못하는 것을 병(病)으로 규정하고 있습니다. 그러므로 기(氣)만 열어주면 어떠한 난치병도 낫습니다. 하지만 선도의 원래 목표는 소주천(小周天)에 있습니다. 그것은 임맥(任脈)과 독맥(督脈)을 통하는 것입니다. 그것은 호흡과 에너지(氣), 그리고 의식이 상호 연결되지 않고는 이루어질 수 없습니다. 대강대강 수련해도 건강 회복은 어렵지 않습니다. 하지만 仙界에 발을 디디려면, 새로운 인생을 살겠다는 각..

건강에 적신호가 들어온 사람, 의사로부터 평생 약(藥)을 먹으라는 말을 들었다면, 심각하게 자기(自己)에 대하여 생각해 보아야 한다. 첫째, 의사 말을 들어가며 연명할 것인가? 아니면 보다 근본적인 해결책을 찾을 것인가? 만약 당신이 근본적인 해결책을 찾기로 했다면, 지금부터의 말을 주의 깊게 들어라. 평생 여태처럼 질질 끌리면 살 수는 없지 않은가? 굳이 '수행(修行)'을 해야 한다는 말은 하지 않겠다. 우선 생각의 방향과 생활 태도를 바꾸면 그것이 수행이다. 첫째, 식사량을 30% 줄인다면, 한 달 내로 건강이 10% 향상될 것이다. 둘째, 먹던 것을 바꾼다. 백미(白米)만 먹던 것에서 현미(玄米)와 잡곡을 반쯤 섞어 먹는다면 건강이 10%가 더 좋아질 것이며, 설탕과 밀가루, 그리고 육류(肉類)와 ..

몸은 비상 상태를 알리는 신호를 단계적으로 당신에게 알린다. 그러므로 몸이 주는 신호를 무시, 억압하지 않는다면, 당신은 건강하게 원하는 만큼 오래 살 수 있다. 그 순서는 (1) 무기력, (2) 졸음, (3) 열, (4) 두통, (5) 설사, (6) 가려움증, (7) 염증(통증)으로 나타난다. 그럴 때 무턱대고 당분 흡수, 수면제, 해열제, 지사제, 호르몬제를 사용치 말아야 한다. 자연의 방법을 따른다면 최악의 상태, 특히 근육 경화(단단함), 궤양, 암으로는 발전하지는 않는다. 부드러운 음식과 함께 충분히 쉬고 만족할 만큼 푹 자야 한다. 그러면 기운을 회복하게 된다. 평소 기운이 막힘없이 잘 흘러 부족하지 않게 하는 것처럼 근본적인 것은 없다. 우리 몸은 모두가 기(氣)로 이루어져 있기 때문이다. ..

운동은 젊음을 되살아나게 하지만, 노동은 노화(老化)를 촉진한다. 온몸을 골고루 기분 좋게 움직여 주는 것은 운동이지만, 특정 부위만을 힘들게 움직이면 노동이다. 문제는 근육과 관절을 얼마나 골고루 움직이냐에 달려있다. 그리하면 막혔던 기운(氣運)이 열린다. 그리고 그것은 장기(臟器)까지 되살려낸다. 최소 일주일에 5번은 운동해야 한다. 자연의 법칙은 움직이지 않는 것을 쇠퇴(衰退)시킨다. 나는 늙어서도 무리 없이 할 수 있는 운동을 찾았다. 특별한 기구도 장소도 필요 없이 어디서나 마음만 먹으면 할 수 있는 운동 말이다. 그래서 찾게 된 것이 태극기공(太極氣功), 태극권(太極拳)이다. 단순히 건강만이 목적이라면 태극기공이 으뜸이다. 그러나 약간의 호신술(護身術)과 예술성(藝術性)이 필요하다면 태극권이다..

당신의 생각을 지배하는 것이 무엇인가에 따라 당신의 미래는 결정 납니다. 콩을 심으면 콩이 나고, 팥을 심으면 팥이 나듯, 생각이 곧 당신입니다. 태극결(太一萬通勇進回仙)이 잠재의식 깊숙이까지 이르도록 늘 마음속에 살아있게 하십시오. 만사(萬事)가 형통할 것이고, 선계(仙界)에 명패(名牌)가 올라갈 것입니다. 태극결을 외우면서 부정적 미래를 생각할 수는 없습니다. 느끼지 못하는 사이에 건강은 점점 더 좋아지고, 꼬였던 일은 풀리게 될 것입니다. 수행은 죽은 후를 위해 하는 것이 아닙니다. 현실 생활이 변해야 제대로 구현한 것입니다. 의심하지 마십시오. 딱 심은 만큼 거두게 되어 있는 것이 이치입니다.

단전(丹田)이 늘 활성화되어 있으며, 그것을 느끼며 살려는 사람에겐 소식(小食)을 권한다. 배불리 먹으면 몸 안의 에너지가 우선 그쪽으로 밀려가기 때문이다. 술은 주량의 1/3만으로 만족하고, 담배는 피우지 않는 것이 좋다. 술, 담배는 내가 즐길 수 있어야 한다. 그것들이 나를 즐기게 해서는 안 된다. 수련을 하면서도 아직 술, 담배, 과식에 의존하고 사는 사람은 아직 마음속 정리가 덜 된 사람이다. 단전이 열렸다는 것은 깨달음과도 가까워졌다는 것이며, 그것이 온전히 활성화되면 밝음(見性)도 부족함 없이 찾아온다. 깨달음이란 사물을 안팎으로 정확히 보는 것이다. 하지만 밝음이 왔다고 주장하는 사람 가운데도 시야의 대부분을 외부로 향하고 사는 사람이 많다. 그들은 마음을 내부로 돌리는 데 인색하다. 그것..

사람의 체온은 36.5도라고 배웠다. 그리고 전신적으로 평균을 유지해야 건강하다. 그것은 기혈(氣血)이 막힘없이 흐른다는 증거이기 때문이다. 하지만 늘 관리를 소홀히 해서는 안 된다. 35도가 되면 병에 노출되게 되며, 34도는 생명이 위험하다고 한다. 손발이 따듯한 사람은 상대적으로 머리는 시원하다. 수승화강(水昇火降)의 균형이 잡힌 바람직한 상태다. 절대 사용해서는 안 될 약이 해열제이다. 생명력을 줄여주는 독약에 가깝기 때문이다. 머리와 몸에서 열감(熱疳)을 자각(自覺)된다는 것은 병이 시작된다는 신호다. 상대적으로 내부(內臟)는 차가워지면서 기능 저하를 일으키기 때문이다. 우리 몸에는 거미줄처럼 열전달시스템이 작동하는데 그 중 극히 일부에 장애가 생겨도 그대로 두면 전신적 문제로 이어져 결국은 좋..

운동을 하지 않고 건강할 수는 없다. 나이가 들수록 더욱 그러하다. 약간의 땀을 흘리는 운동을 하면 몸이 새롭게 태어난다. 세포들이 Refreshing 되기 때문이다. 다음은 스트레스다. 마음의 근육을 키워야 한다. 아니면 정신은 불안하기 때문이다. 운동을 통해 스트레스는 상당히 해소되지만, 그루터기까지 잡히지는 않는다. 마음을 알아채고, 조절할 수 있어야 한다. 그러기 위해선 에너지 흐름이 좋아야 한다. 그래야 온전한 건강 생활이 가능하다.

세상에 에너지(氣)가 필요하지 않은 곳은 없지만, 면역 세포에 특히 필요한 것이 에너지이다. 면역 세포에 에너지가 떨어지면, 외부로부터 들어오는 병인(病因)에 대처하기가 어렵기 때문이다. 특히 요즘처럼 바이러스가 기승을 부리다 보면 면역 세포의 활발함이 더욱 강조된다. 면역 세포에 힘을 주기 위해서는 비싼 약보다는 체온의 조절과 에너지의 전신적 유통이 더욱 효과적이다. 간단한 체조 같아도 태극안신공은 면역 세포의 에너지 부족을 방지하는 데 매우 유효하다. 특히 겨울 어귀에는 우리 몸에 에너지 쓸 곳이 많아 면역 세포에 대한 에너지 공급량이 줄어들 수 있다. 하루 한두 번 외단공(外丹功)으로 에너지 조절을 해야 한다. 그것은 선도(仙道)수련인이 가진 특권이다.

세상살이가 불만족스럽다는 것은 자기가 누군지 모르고 살기 때문입니다. 몸이 여기저기 자꾸 아픈 것은 스스로 자기 기운 관리를 하지 않기 때문입니다. 들어오는 돈보다 나가는 돈이 많은 이유는 욕심관리를 못 하기 때문입니다. 인간관계에서 자꾸 따돌림을 당하는 이유는 자기 자리를 모르기 때문입니다. 미래가 암담하게 느껴지는 이유는 세상의 흐름에 무지(無知)하기 때문입니다. 자기 알아채기 공부를 하는 사람은 돈과 권력 때문에 불편하게 살지 않습니다. 에너지(氣) 공부를 하는 사람은 자기 건강을 자기가 관리하며 삽니다. 자기가 누군지 아는 사람은 자기가 하느님과 절친이라는 것을 알고 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