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谷神不死

운동을 할 때는 빠르게 움직여야 한다는 주장이 있다. 빠른 걸음을 소홀히 하면 나이가 들면서 움직임이 굼떠진다는 것이 이유다. 물론 빠른 움직임도 필요할 때도 있다. 하지만 움직임은 느리게 시작하는 것이 좋다. 자동차도 예열이 필요하듯이 천천히 관절을 움직여준 후 움직여야 한다.잘못하면 근육에 손상이 생겨 고생할 수도 있기 때문이다.40세 이후에는 특히 그렇다. 움직임에는 각각 사용하는 근육이 다르다고 한다.보통 빠르게 움직일 때는 속근육(速筋肉), 즉 백색 근육이 사용되고,느리게 움직일 때는 적색(赤色) 근육이 사용되는데,운동선수가 아니라면 적색 근육 중심의 운동이 좋다. 왜냐하면 느린 근육은 그 속에 혈관이 많고,미토콘드리아(mitochondria)의 양도 풍부해 산소 공급을 원활하게 해줘 지구력..

"흐르는 물은 썩지 않는다"라고 했다.만병의 근원은 기혈(氣血)이 잘 흐르지 못해 생기는 것이니 병을 낫게 하려면 기혈만 잘 흐르게 하면 된다."氣血"이란 생명 에너지(氣)와 혈액이다.기와 혈은 한통속이라 기만 잘 흐르게 하면 혈액순환은 자동으로 원활해진다.氣를 잘 흐르게 하려면, 첫째 운동이요, 둘째는 중심 잡힌 마음 조건이다.고로 운동하지 않고 스트레스에 시달리면, 氣血이 막히고, 그것을 방치하면 고혈압, 당뇨, 신장병, 간경화가 온다.아무 운동이나 기혈 순환에 효과적인 것은 아니다.기운을 잘 통하게 하려면 숨차지 않고 땀이 적게 나는 운동을 해야 한다. 요즘 건강에 이롭다고 하여 '슬로우 죠깅(slow jogging)'이 유행하고 있다. 하지만 그보다 더 효과적인 것은 호흡과 단전을 주시하며 걷는..

처음부터 태극권이 소주천(小周天)에 큰 도움이 될 것이란 것은 몰랐다.태극권은 그저 우아한 무술이라고만 생각했었다. 나는 늘 남들과는 다르기를 좋아했으며,그것이 선도(仙道)를 택한 이유이기도 했다. 태극권 이야기를 들은 후 시내를 뒤졌지만 당시(1960년대) 한국서는 소림권(Kungfu), 당랑권 도장은 있어도 태극권은 만날 수 없었다. 홍콩(1987년)에 가서 태극기공18식을 배웠는데 당시엔 그 모델이 태극권이란 것도 몰랐다. 그 후 많은 태극권 선생을 찾아 나섰지만, 대륙(중국)에선 수준 있는 태극권사를 만나지 못했다. 뜻이 있다면 길이 있다고 했던가!북경에 가 장문광(북경체대)교수로부터 48식(태극권)을 배웠고, 어렵게 소개받은 홍콩의 조수위(태극권의 상징 楊澄甫의 직제자) 선생으로부터 적전(嫡傳..

태극권은 백두산 신선(神仙)의 행공법이었다.그것을 중국에 전한 사람은 장삼풍이었으며, 그는 스승은 백두산 신선이다.그것을 세간에 알린 사람은 양루찬(楊露禪)이며, 그는 무술대회 제패(制覇)로 청나라 왕실의 태극권 사부가 되었다.중국은 주변국의 문화를 자기네 것으로 만드는 나쁜 버릇이 있다.한국동란 때 중국은 한족(漢族) 18만 명 이상을 죽이고(마오쩌둥의 장남도 전사), 백두산의 반을 떼어갔다.그만큼 중요했기 때문이다.태극권의 종주국은 KOREA이다.백두산 신선은 우리의 조상이며, 백두산은 우리의 영토이기 때문이다.한때 중국당국은 태극권을 부정했으나, 속보이게도 지금은 중국 태극권 종주국이라고 주장한다.KOREA가 신선의 나라란 것은우리의 전통 옷(한복)을 보면 누구도 부정할 수 없다.태극권의 원본은 어..

태극권 수련하는 것을 본 사람들은 말한다."저게 무슨 운동이 되지?"라고 말이다. 하지만 단 10분만 태극권을 따라 해본 사람은 말한다."장난 아닌데?" 태극권(太極拳)은 하는 사람에 따라서 그 용도가 다르다.건강법으로 쓸 수도 있고, 필요에 따라 호신술로도, 나아가 소주천(小周天)에 매우 유용하다. 한때 중국 무술계를 제패(制霸)하고 귀족들의 스승(양가 태극권의 시조 양루찬)이 되신 분이 계시는가 하면,기공(氣功)을 수련하는 사람들에게 그 효과는 너무나 뚜렷하다. 힘을 빼고 느릿느릿 움직이는 것 때문에 젊은이들에게는 인기가 없을 수 있다.하지만 노인들의 건강에 태극권보다 더 효과적인 운동은 없다. 태극권의 핵심은 '한발로 중심 잡기'이므로 노인들에게 중요하다.더구나 힘을 빼고 천천히 움직여 줘야 한..

Energetic한 사람이 우울해지기는 어렵다. 긍정적 사고의 사람은 우울증에 안 걸린다. 늘 성공적 미래를 생각하는 사람은 우울할 사이가 없다. 기력(氣力)을 길러야 한다. 늘 긍정적으로 사물을 보려고 노력해야 한다. 원하는 것이 이루어진 것을 매일 시각화(視覺化)해야 한다. 누구도 우울증에서 벗어날 수 있습니다. 선도(仙道)에 입문하세요. 단전호흡(丹田呼吸)을 배우세요. 에너지가 전신에 차고 넉넉히 흐르도록 하세요. 태극권을 배우세요. 태극권을 움직이는 명상(冥想)입니다. 우울증을 약으로 해결하려 하지 마세요. 그것으로는 해결 나지 않습니다. 몸과 마음을 갈고 닦으면, 저절로 사라지는 것이 우울증입니다.

털럭거리는 뱃살에 연약한 팔다리... 보기도 민망하지만, 당사자인들 편할까? 요즘 부쩍 근육운동을 위해 Gym을 찾는 사람이 많아졌다. 노익장을 과시하듯 빨래판 복근에 근육 자랑 대회에 출전하는 노인도 많아졌고... 확실히 근육이 살아나면 사소한 힘쓰기나 걸음걸이가 달라진다. 하지만 근육만이 살길인가? 70이 넘은 사람에겐 억지로 만드는 근육보다는 꾸준한 체조와 간단한 walking machine으로 자연스러운 근육이 생기는 것이 건강에 더 유리하다. 무리하게 weight training을 하다가 관절 손상이 와서 고생하는 친구도 보았다. 조금 폼나게 하려면, 태극권에 자전거 타기를 추가하면 금상첨화다. 아침 바람에 명상과 함께 복근운동 15분을 추가하면 더욱 좋고...

남자는 72세, 여자는 75세가 '건강수명'이란다. 보고에 의하면, 그 후 10여 년은 골골하면서 살다 간단다. 침상에 누워 100세를 살면 무슨 소용이 있겠는가? 단 60을 살더라도 남의 도움 없이 살다 가야 하지 않겠는가? 건강 전문의가 건강수명을 지키는 네 가지 조건을 말했다. 첫째는 80세를 넘어서라, 둘째, 치매를 이겨내라, 셋째, 노화의 벽을 넘어서라 넷째, 약과 의사에 의존하지 말라는 누구나 아는 내용이었는데, 거기에 운동은 왜 빼놓았는지 궁금하다. 운동은 단순히 몸만 건강하게 만들지 않는다. 몸이 건강한 사람이 정신도 건강하기 때문이다. 건강하게 오래 살기 위해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운동이다. 하지만 최소 60이 되기 전에는 시작해야 한다. 아니면 힘도 들거니와 지속하기가 만만치 않다. 노..

인간은 운동을 통해 진화(進化)한다. 운동을 안 하는 것은 진화를 중지시키는 것이다. 신체활동이 멈추면, 정신작용도 함께 멈춘다. 건강한 신체에 건강한 정신이 깃든다. 운동량이 줄면 체력이 약화되고, 체력이 약해지면 운동하기가 싫어진다. 그런 악순환은 동시다발적으로 일어난다. 운동을 하는 사람은 긍정적이고 미래 지향적이다. 운동을 하지 않는 사람일수록, 폐쇄적이고 비관적이라는 것을 기억하라. 근육이 줄어들면 기력이 줄어들고, 그것은 관절에 문제를 일으키고, 나아가 내장 기능을 저하시키며, 따라서 면역력도 줄어들게 한다. 몸이 마음을 이긴다. 에너지 강화는 자신에서 그치는 것이 아니라, 가족과 주변에까지 영향을 미친다. 긍정적 기운이 있는 사람에게는 긍정적 일들이 일어난다. 그런 사람에게 긍정적인 사람이 ..

40세 이후 운동은 선택이 아니라 필수다. 근육이 줄면 내장 기관도 기능이 저하하기 때문이다. 이미 100세 시대가 되었다. 과거와는 다르게 어찌 되었든 누구나 90세 이상을 산다. 50이 넘고 나면 서서히 체력을 길러야 한다. 젊을 때처럼 심폐에 무리가 가는 운동은 금물이다. 급사(急死)의 원인이 될 수 있기 때문이다. 운동은 유산소 90%에 무산소 10%가 바람직하다. 유산소 운동만으로도 근육은 어느 정도 유지되기 때문이다. 50세 이후의 남녀에겐 태극권(太極拳)이 가장 효과적이다. 태극권은 호흡과 스트레칭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명상과 무술의 배합으로 물 흐르듯 전 동작이 하나로 연결되어 있어 에너지(氣)를 흐르게 하고 강화하는 데 타의 추종을 불허한다. 태극권 외에 자전거 타기, 그리고 약간의 웨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