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록건강 (37)
谷神不死
단전(丹田)은 우리 몸 중앙에 자리하는 에너지(氣)의 핵심입니다. 그곳은 자연과 통하는 선천지기(先天之氣)의 저장고입니다. 지금은 휴면(休眠) 중인 단전을 깨어나게 해야 합니다. 그리하면 에너지(氣) 부족을 겪지 않고 살게 됩니다. 사람은 기(氣) 막힘으로 병에 걸리고, 氣가 고갈되어 죽습니다. 丹田이 제 기능을 찾게 되면, 건강이 회복되고 불로장생하게 됩니다. 당장 착수해야 합니다. 너무 미루면 깨어나기 어렵습니다. 병 없고 에너지 넘치는 노후를 원한다면 단전호흡(丹田呼吸)을 해야 합니다. 丹田呼吸은 복식 호흡과는 다릅니다. 쉽지는 않지만, 생각보다 어렵지도 않습니다. 丹田呼吸에 정통한 선생을 찾아 정성을 쏟는다면, 1~2년의 노력으로 丹田을 활성화시켜 신선(神仙) 반열에 들어갈 수있습니다.
늙을수록 건강이 더 필요하다. 먹는 것만으로 건강을 지킨다고 생각하지 말라. 침대에 눕는 시간과 소파에 기대 앉는 시간을 줄이라. 속하게 저승으로 달리는 나쁜 습관이다. 귀찮아도 먹는 것, 보는 것보다 운동을 취미로 가져라. 자전거나 수영을 즐겨도 좋고, 여유가 있다면 P.T(Personal Training)를 신청하라. 여의치 않다면 노인들을 위한 지역사회 체조프로그램에 참석할 수 있다. 외로울 때마다 명상(冥想), 즉 자기관조(自己觀照)의 시간을 가지라. 그것을 통해 자기 안의 캐릭터(Character)들과 대화하고, 그 내용들을 SNS로 남겨 젊은이들과 대화하라. 한 달에 한두 번은 연극이나 영화관람을 위해 외출하고, 누구든 불러내어 외식(外食)을 함께 하라. 아마도 외로울 사이가 없을 것이다. 걸..
1. 건강 관리 건강을 잃으면 노후가 힘들다. 명상과 운동을 생활화 하라. 2. 자존감(自尊感) 함양 자존감의 결여는 외로움, 우울, 두려움을 가져온다. 자기(自性)가 누군지를 알아채(깨달음)야 한다. 3. 경제적 안정 과소비를 버리고 기초 소비로 만족한다. 남과 비교하는 마음을 버린다. 4. 심도(深度)있는 대화를 나눌 친구나 연인 자기 안의 친구를 찾는 것도 바람직 하다. 5. 잡동사니 정리 나이들수록 버리는 것이 힘들다. 버리는 것에 과감해야 한다.
격한 운동을 하면서도 살은 더 찌는 사람이 있다. 운동량보다 더 많이 먹어대기 때문이다. 과식을 습관화하면 몸은 보복을 생각하게 되어 있다. 지방간, 동맥경화, 당뇨는 과식하는 자에게 온다. 수행자에게 제일 먼저 필요한 것은 소식(小食)이다. 군살이 늘어난다면 식사량을 당장 반으로 줄여라. 과거에 비해 지금 우리는 영양식을 하고 있다. 심심풀이 간식도 당분간 곁에 두지 말라. 몸이 도와주지 않는데 마음공부를 하려 하는 것처럼 어리석은 것도 없다. 몸과 마음은 늘 동업을 하고 있기 때문이다.
주인으로 살려면 우선 자기가 누구(主人)라는 것부터 알아야 한다. 수처작주입처개진(隨處作主立處皆眞)이란 말이 있다. 어디를 가든 주인이 되면 그곳이 어디든 참된 곳이다라는 뜻이다. 자리가 사람을 만든다. 자기가 누군지를 모르는 사람은 주인으로 살 수 없다. 주인이 되면 주인 노릇을 하게 마련이며, 손님 접대도 할 줄 안다. 주인이라면 주인다워야 한다. 식솔(몸과 마음)들을 챙길 줄 알고, 환경을 아름답게 꾸미며, 남에게 좋은 것(眞)을 내어놓을 줄 아는 사람, 그가 주인이다.
당신이 적당히 나이가 먹었고, 호기심과 약간의 모험심이 있다면 단전호흡(丹田呼吸)에 도전해 보라. 혹시 이룰 것은 거의 이루어서 사는 것이 지루하다면 말이다. 물론 단전호흡이 쉽지는 않다. 여유시간과 노력, 운동과 집중력이 필요하기 때문이다. 혹시 외롭고, 우울하고, 미래가 불투명하다면 더욱 좋다. 단전호흡이 문제를 해결해 줄 것이다. 일단 시작했으면 단전이 깨어날 때까지 포기하지 말아야 한다. 알다시피 가다가 중지하면 아니감만 못하다. 당신의 단전은 지금 잠자고 있을 것이다. 그것이 깨어나면 새로운 세상이 열린다. 건강은 호전될 것이고, 스트레스로부터 해방되어 자유가 무언지 알게될 것이다. 단전호흡은 복식호흡과 다르다. 복식호흡은 배로 하는 호흡이고, 단전은 단전(丹田)으로 하는 호흡이다. 사람들은 단..
‘이런 감 처음 먹어봐요. 껍질도 얇고, 맛도 특별하네요.’ 팽이같이 생긴 감인데, 씨는 없고 감칠맛이 난다. 모양은 대봉 같은데, 크기가 좀 작다. ‘그렇지? 장준감이라고 수백 년 역사를 가진 강화특산품이야. 강화 군목(郡木)이고, 맛은 순무와 더불어 강도육미(江都六味) 중 하나야. 강화에 오면 꼭 맛을 봐야 할 것이야.’ 오늘 예기치 않게 호강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모처럼 시골에 와서 나무 타는 향기와 함께 별미(別味)의 속노랑고구마에 특산 감까지 맛을 보고 있으니 말이다. ‘그런데 이 나무들은 어디서 해오나요?’ ‘나무? 밖에 나가면 지천이 나무야. 죽은 나무만 가져와도 겨울나기 넉넉해. 요새는 시골도 모두 기름으로 난방을 하니까 산에 나무가 많아. 가끔 산불도 구경한다니까. 게다가 강화에도 도시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