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谷神不死
치매 예방을 위해서는 머리를 써야한다고들 말한다.그래서 바둑이나 체스를 두거나 화투놀이를 권한다.약간의 효과는 있겠지만 과연 그것이 근본적 효과가 있을지는 ...? 머리를 쓰는 방법에는 두 가지가 있다. 하나는 생각을 사용하는 것이고다른 하나는 생각을 하지 않는 것이다. 근심 걱정처럼 더 생각을 많이 사용하는 것은 없다.하지만 그것은 정신건강에 바람직하지 않다. 뇌를 피곤하게 해 오히려 뇌를 악화시킨다. 어떻게 생각을 사용하지 않을 수 있는가?일단 몸의 긴장을 푸는 것이다.몸의 긴장을 풀면 자연히 정신의 긴장도 풀리게 마련이다. 우리는 생각이 없이도 보고 듣고 느낄 수 있다. 그것이 우리의 기본 기능이다. 그저 자연을 관찰하는 것에 나를 맡길 수 있다. 그것은 무리가 없이 우리의 정신을 맑게 한다. ..
여기 영원히 가라앉지 않는 1번 배가 있고 그 옆에 게임과 술과 고기 그리고 미인들이 가득한 2번 배가 함께 항해합니다.하지만 2번 배는 얼마 못가서 가라앉을 운명입니다. 그 상황을 아는 지혜로운 사람은 적당히 즐기고 배를 갈아탑니다.먼저 배와 달리 재미가 덜할지 몰라도 말입니다. 인생을 사는 방법은 각기 다릅니다. 가라앉지 않는 배를 타기 위해 발을 옮기는 사람 침몰할 배지만 그 즐거움에 빠져서 정신을 잃은 사람갈아타야지 갈아타야지 하면서도 끝내 포기하지 못하는 사람그리고 한발을 이미 갈아탈 배에 걸치고 눈치를 보는 사람마지막으로 ‘인생은 짧고 굵게’를 외치며 갈아탈 마음이 없는 사람 당신은 어떤 사람입니까? 그리고 당신은 누구입니까?

요즘 인터넷상에 "KOREA는 끝났다"는 영상이 심심치 않게 오르는 것을 본다.정말 KOREA는 끝났는가?결론부터 말해서 택도 없는 이야기다.구독자를 끌어모으려는 콘텐츠 제작자의 엄살이라 본다.예언가(강증산 권태훈)들의 말대로 우리의 KOREA는 단군 이래 상국(上國)이 되었다.그것은 해외 방문 시 그 나라 사람들이 우리를 대하는 태도를 보면 알 수 있다.그들이 한국의 미래에 비관하는 근거는몇 년 전에 비해 성장세가 둔해졌다는 것, 그리고 출산율이 저조하다는 이유 때문이다.성장세는 금년 하반기면 급물살을 탈 것이다.북한과 미국이 종전과 함께 국교를 진행할 것이기 때문이다.이것은 나 개인의 뇌피셜이 아니다.조금만 미래를 생각하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짐작할 만한 일이다.왜냐하면 북미의 평화 조약은 양국에 큰 ..

선물 받은 선크림이 몇 갠지 모르건만, 난 거의 쓰지 않는다. 그것만 쓰면 눈이 따갑기 때문이다.식물, 동물을 가릴 것 없이 대부분의 생명체는 햇빛이 필요하다.그것은 생명의 활성화와 깊은 관계가 있다.제조사의 상업적 농간인지는 몰라도,여성들(특히 Korean)의 선크림 사랑(햇볕에 대한 두려움)은 너무하다.피부를 지키려면 실내에서도, 흐린 날에도 덕지덕지 덧발라야 안전하다는 광고 때문인가?흰 피부가 더 아름답다(Sexy)는 관념 때문인가?흰 피부에 대한 추앙은 거의 신앙 수준이다,검게 빛나는 피부도 건강해 보이고 매력적이더구만...햇볕이 그렇게 무서운 것이라면 Sun block을 안 쓰던 옛사람들은 모두 피부암으로 죽었어야 옳다. 햇볕의 효과가 단지 비타민 D 생성 때문만은 아닐 텐데, 왜들 그리도 그것..

바야흐로 편리한 AI의 세상이다.이제는 공부가 좀 부족한 사람도 고급 정보를 즐길 수 있는 세상이 되었다.AI가 스승의 역할도 일부 해 주니 말이다.하지만 그것이 모두는 아니다.그것을 통한다고 해도 꼭 내 수준만큼만 얻을 수 있다.기본적인 공부는 해야 한다는 말이다.그 점에서는 스승도 마찬가지다.기계를 활용해 얻는 정보가 있는 반면, 평생을 허비해도 못 얻는 고급 정보가 있다.외적인 것은 기계로 얻을 수 있다.하지만 정말 소중한 것은 스승을 통해야만 한다.

과거엔 자폐증(自閉症)이라 했지만, 요즘은 자폐스펙트럼이라 부른다.물론 자폐라는 말도 함께 바꾸고 싶었겠지만, 아직 적절한 표현을 만들어내지 못했다.자폐(自閉)란 자기를 닫는 것이며,극소수의 경우 탁월한 집중력으로 천재성을 발휘하는데 그런 경우는 부분 자폐로 본다.대부분의 자폐아는 뇌 발달 장애로 보고 있으며 거의가 선천성이어서 개선이 매우 어려운 것으로 알려져 있다.선도(仙道)에서는 모든 장애나 병을 氣 흐름의 장애이거나 막힘 상태로 본다.고로 氣 흐름을 개선해 주거나, 막힌 氣를 통하게 해주면 당연히 회복이 된다.자폐증도 다르지 않으며, 뇌 속의 막힌 기운을 통하게만 해주면 기적적인 효과도 가능할 것이다.나는 요즘 피치 못할 두 명의 어린이와 기운을 나누고 있으며 좋은 효험을 보고 있다.물론 술자의 ..

70이 넘어 알게 된 것은 타인의 일에 너무 관심을 두지 말 것이며,쓸데없이 도움 준답시고 참견하는 것은 상호 관계에 전혀 도움이 안 된다는 것이다.살펴보면 사람에게 일어나는 일은 대부분이 자업자득(自業自得)이다.*조금만 생각해 보고 말을 했었더라면...*조금만 운동에 신경 쓰며 살았더라면...*놀리는 부동산을 너무 지키려고만 하지 않았더라면지금 이런 대접을 받고 살지 않을 것이며,굳이 병원 신세를 지지도 않을 것이며,이렇게 궁상스럽게 쪼들리며 살지 않아도 될 것이었다.조금만 사물을 넓게 보고 살았더라면...지금처럼 쓸데없는 일로 고민에 빠지지도 않았을 것이다.하려고만 했다면 하나같이 모두 내 힘으로 처리할 수 있는 일들이었다.핑계 대지 말라.지금 내가 겪고 있는 일은 좋은 일이든 나쁜 일이든 모두 자업..

조선 말, 테니스장에 구경 온 선비는 땀을 뻘뻘 흘리며 게임을 하고 있는 친구를 보고는, "쯔쯔쯔.. 저런 짓은 하인을 시키지 않고... "라고 못마땅해했다고 한다.인간은 끝없이 편하고 싶어 한다. 그 결과, 기계를 만들었고, 첨단 기계(AI)는 인간이 귀찮아하는 모든 일을 맡아 할 일이 없는 세상으로 바꿔놓고 있다.일뿐만 아니라, 생각도, 계산도, 기획도 할 필요가 없는... 모든 일을 기계가 알아서 다 해주는 세상, 결국 기계가 주도하는, 마침내는 기계에 독재자의 자리를 내어주는 그런 세상이 될 것이다.그것은 인간들은 물론 세상을 파멸시키는 일이 될 것이다.그렇게 상당한 시간이 흘러갈 것이다.한 줄기의 희망마저 가물가물할 즈음, 마침내 하늘이 나설 것이다. 자연이 무위(無爲)의 일(기적)을 시작할 것..

새벽에 잠에서 깨는 것은 아무 문제도 아니다. 그것을 문제라 하는 것이 문제다.전날 저녁 물을 많이 마셨다면 소변 때문일 수 있고, 혹 잠이 덜 깨었다면 다시 자면 된다.잠 역시 양보다는 질이다.3시간을 잤어도 몸이 개운하고 머리가 맑다면 축복이다.새벽 3시부터 5시를 인(寅)시라고 한다. 영적(靈的)인 시간이다.명상(冥想)의 시간을 가질 수 있고, 혹시 글감이 떠오른다면 몇 자 적어둘 수 있다.영감(inspiration)이 떠오를 수 있고, 낮에 다시 읽어 보면서 내가 쓴 글이 맞는지 즐거워할 수 있다.문제가 아닌 것을 문제라 치부하지 말라.더구나 당연한 일을 가지고 남에게 위협을 주지 말라.세상일은 모두 일어날 만하니까 일어나는 것이다.

불교(佛敎)는 세상을 즐기지 말라고 말한다는 점에서 염세적(厭世的)이다.칸트나 니체, 쇼펜우어 같은 수 많은 세계적 석학들이 불교를 벤치마킹하는 것이 의아할 뿐이다.불교는 항상하지 않음, 즉 무상(無常)을 부정적인 방향으로만 해석한다.세상은 나쁘게만이 아니라 좋게도 얼마든지 변하는데 말이다.불교의 교리 '일체개고(一切皆苦)'는 우리 희망의 뿌리를 자른다.세상은 밝음과 어두움이 반반이다.하지만 불교는 밝음(즐거움)을 인정하려 하지 않는다.그것 역시 결국은 어두움(괴로움)으로 변한다고 주장한다.선도(仙道)는 괴로움도 시간이 지나면 즐거움과 보람으로 남는다고 가르치는데 말이다.불교의 결정적 교리 "나 없음(無我)"은 결정적인 염세주의다.내가 없으면 너도 없고 세상도 없다.사랑도 넌센스이고,깨달을 필요는 더더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