谷神不死
저체온증 본문
사람의 체온은 36.5도라고 배웠다.
그리고 전신적으로 평균을 유지해야 건강하다.
그것은 기혈(氣血)이 막힘없이 흐른다는 증거이기 때문이다.
하지만 늘 관리를 소홀히 해서는 안 된다.
35도가 되면 병에 노출되게 되며, 34도는 생명이 위험하다고 한다.
손발이 따듯한 사람은 상대적으로 머리는 시원하다.
수승화강(水昇火降)의 균형이 잡힌 바람직한 상태다.
절대 사용해서는 안 될 약이 해열제이다.
생명력을 줄여주는 독약에 가깝기 때문이다.
머리와 몸에서 열감(熱疳)을 자각(自覺)된다는 것은 병이 시작된다는 신호다.
상대적으로 내부(內臟)는 차가워지면서 기능 저하를 일으키기 때문이다.
우리 몸에는 거미줄처럼 열전달시스템이 작동하는데 그 중 극히 일부에 장애가 생겨도
그대로 두면 전신적 문제로 이어져 결국은 좋지 않은 결과를 피할 수 없다.
선도(仙道)를 불로장생술(不老長生術)이라고 하는 이유는
무엇보다도 열 관리에 탁월한 기법을 총망라하고 있기 때문이다.
仙道에는 내단파(內丹派)와 외단파(外丹派)가 있으며,
불도(佛道)처럼 마음만을 생각하는 유파(流派)도 있다.
하지만 仙道를 제대로 닦기 위해서는 어느 한쪽에 치우치면 안 된다.
일단 외단공(外丹功)으로 시작해 동작 하나하나를 호흡과 연결해서
그것을 이용해 열원(熱源) 단전(丹田)을 깨어나게 해야 한다.
그것을 연정화기(鍊精化氣)라 하며, 그것만 이루어도 최소한 천수(天壽)는 누릴 수가 있다.
물론 신선(神仙) 공부를 위해서는 연기화신(鍊氣化神)으로 이어져야 하지만 말이다.
기운이 막힘없이 흐르도록 하면 늘 정상적인 체온은 유지된다.
좋은 것을 먹는 것만으로 부족하다.
안마나 마사지, 냉온탕 그리고 핫팩이 건강에 유리하지만
그것이 통기(通氣)로 이어지지 못하면 일시적인 효과에 그치고 만다.
시동 모터만 가지고는 부족하다.
엔진이 제대로 가동되어야 한다.
저체온증에서 벗어나는 것, 그것이 건강의 바로미터이다.
머리는 시원하고, 손발은 따뜻하게 하는 최고의 법(法)이 단연 仙道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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