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谷神不死
종교와 신앙을 혼동하는 한 깨달을 수 없다.그런 사람은 죽을 때까지 신앙인이 될 수밖에 없다.자기가 종교(宗敎)가 되고, 자기 자신을 신앙(信仰)하지 못하면, 늘 무엇인가에 엎드리며 불안하게 살 수밖에 없다.싯다르타가 무아(無我)를 이야기한 것은 정말 '내가 없어서'가 아니다.無我만이 우리를 고통에서 벗어나게 하는 데 효과적이기 때문이다.속지 말라.내가 없는 사람에게는 깨달음도, 소주천(小周天)도 없다.자기를 믿지 못하는 자는 단전(丹田)을 열지도, 소주천을 할 수도 없다. 단전과 소주천을 최우선으로 생각지 못하면 늘 불안할 수밖에 없다.스승과 경쟁하려 하지 말라.그처럼 소중한 존재는 없다.그는 나를 신(神)의 위치에 올려주고, 물러나 자기 갈 곳으로 가는 존재다.스승은 제자로부터 얻을 것이 없다.마치 ..
소련의 최초 인공위성 스푸트니크(Спутник;동반자라는 뜻)가 아니었다면, 미국의 우주 계획은 한동안 지지부진했을 것이다.소련을 농업국이라 생각하고 무시했던 미국의 과학자들은 그것으로 정신이 번쩍 들었다.사람은 거기서 거기, 종이 한 장 차이다."태산이 높다 하되 하늘 아래 뫼"라는 말이 있듯.못 따를 것 같은, 못 올라설 것 같은 선배나 스승도 마찬가지다. 제 아니 오르고 산만 높다 하지 않는다면...내부로부터 분발을 끌어내야 한다. 그것이 없다면 그 무엇도 이루어 낼 수 없으니 말이다.지금 중국 대도시에 가본 사람은 누구나 놀란다.많은 인공지능 무인 택시가 거리를 달리고 있다.한때 세계는 중국을 무시했었다. 하지만 지금 중국은 미국을 앞서려 하고 있다. 중국의 전기 자동차는 세계 최고다.무엇이 그들..
깨달음은 머리로 하는 것이 아니지만, 이 몸을 가지고 있는 한 사고력은 필요하다.책을 보거나 깨달음 강의를 들을 때 우선적으로 사고를 사용해야 하기 때문이다.사고 작용을 버려야 한다는 것 역시 사고 작용이다.하지만 흔들리지 않는 깨달음을 위해서는 잠시 사고를 미루어야 한다. 생각이 시야를 방해하기 때문이다.사고는 흔들리는 습성이 있다.그것이 깨달음을 의심하게 한다."모로 가도 서울만 가면 된다"는 말이 있다.지금 당신이 어떤 수행을 하고 있다면, 여기저기 기웃대지 말고 그것으로 밀고 가 끝장을 보도록 하라.사실상 누구나 이미 깨달아 있으니 말이다.당신은 늘 당신의 깨달음을 의심하고 있다.그것이 당신이 깨닫지 못하는 큰 이유다.확신은 단번에 오지 않는다.처음 얼마 동안은 살이 떨릴 정도로 마음이 내려놓아질..
요즘 뇌파(腦波)에 관한 연구가 과거에 비해 활발하다.연구진들은 뇌파를 바꾸면 자기를 조절할 수 있음을 알아냈다. 게다가 그것을 통해 기적(?) 같은 일도 만들어낼 수 있다고 주장한다. 세상 모든 존재는 파동(波動)으로 존재한다,뇌(腦)는 우리 몸의 일부이며, 역시 파동을 통해 자기를 표현한다. 오해해서는 안 되는 것은 뇌파는 자연스러운 일이며, 결코 초자연적이지 않다는 것이다. 우리의 뇌파는 스스로 몇 가지로 변화한다.졸릴 때와 잠잘 때, 그리고 각성(覺醒) 중, 그리고 긴장할 때 우리의 뇌파는 각각 다르다.과거의 학자들은 스스로 뇌파를 조절할 수 없다고 믿었었다. 하지만 그것은 오류였다. 기기(器機)가 만들어지면서 뇌파를 확인할 수 있게 되었으며,아무나는 아니지만 조절이 가능하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숨 쉬는 것 빼고는 모두 거짓말"이라는 말이 있다.이젠 여간한 안목이 없이는 살기 어려운 Deepfake의 세상이 되었다.정치뿐만 아니라, 세상에서 진실을 찾기란 "모래밭에서 바늘 찾기"가 되었다.딥페이크는 "딥 러닝(Deep Learning)"과 "페이크(Fake)"의 합성어로, AI(인공지능)를 이용해 사람의 얼굴이나 목소리를 매우 정교하게 조작한 콘텐츠를 말한다. 딥페이크는 주로 영상이나 음성으로 특정 인물의 얼굴을 다른 사람의 얼굴로 바꾸거나, 그 사람의 목소리를 흉내 내어 가짜 발언을 만들 수 있다.이젠 객관적 증거도 믿을 수 없게 되었다.전 세계적으로 딥페이크 사업이 범람하고 있다. 월 30만 원의 저임금으로 일하는 가짜 만들기 업무도 성업 중이다.이제 무엇(누구)을 믿고 살아야 할까?과연 ..
경제적 문제나 정치 문제, 전쟁 등 우리를 괴롭히는 모든 문제는 통(通)하지 못하는 것이 원인이다.우리 마음과 몸에 생기는 문제 역시 다르지 않다.불안과 우울은 물론이거니와, 면역력에 문제가 생기고, 병으로 고통받는 것 모두가 기(氣)의 문제다.氣가 통하지 못하면 일단 불쾌해지고 몸이 무거워지는데, 그 이유는 말단까지 흐르는 기혈(氣血)이 장해를 받기 때문이다.무슨 수를 쓰든, 氣를 통하게만 만들어주면 사회 전반의 모든 문제도 해결된다.경제에서의 氣는 돈이며, 정치에서의 氣는 대화와 이해이다.문제 해결은 통기(通氣)에 있다. 그것 하나면 만사 오케이다.선도(仙道) 공부는 氣를 통하게 하는 것으로 시작한다.축기(蓄氣)나 운기(運氣), 선도의 꽃 소주천(小周天) 역시 모두가 통기 이후에나 이루어지는 것이다...
나는 여기 이렇게 있다.잃어버리는 물건이 아니다.어제도 나는 있었고, 오늘도 나는 있으며, 내일도 나는 있을 것이다.돈과 권력(직업)을 잃어도, 명예가 사라져도, 나는 있다.이름이 내가 아니며, 내 일이, 내 사명(使命)이 나는 아니다.이 몸도, 마음도, 나는 아니다.나는 누구인가를 알려면 위에 열거한 모든 것을 제거해 보라."이것이 '나'일 거야"라고 생각했던 모든 것을 말이다.그러면 당신은 즉시 '부처'가 된다.자기가 누군지를 아는 사람을 부처라 한다니 말이다.어려운 일인가?
꿈이 꿈인 줄 알고 있는 사람은 깨어있는 사람이다.꼬집어 아프다고 해서 그것을 생시라고 생각하지 말라. 꿈은 속이는 전문가다.소유 다툼과 자리다툼을 하느라 가진 시간 모두를 소비하지 말라. 헛것을 잡는 것이다. 말로만 무소유를 말하지 말라.꿈은 순간이다. 꿈속에서 부자가 되고, 대통령이 되었다 한들, 꿈에서 깨는 순간 모든 것은 신기루처럼 사라진다.자기가 누군지 모르는 사람에겐 현실도 꿈이다.무엇이 나로 하여금 생각하게 하고, 움직이게 하는지를 모르고 산다면 말이다.먼저 자기가 누군지부터 밝히고 사는 것이 순서다.그것이 꿈에서 깨어나는 첩경이다.
싯다르타가 출가(出家)한 목적은, 늙고 병들고 죽는 문제 때문이었다. 그는 수많은 스승을 만났으나, 그 문제를 명쾌하게 해결할 수 없었다.물론 잠시 동안 임시변통은 가능했지만... 결국 그는 기존의 방법으로는 해결이 어렵다는 것을 알게 되었고,매우 간단하게 문제를 해결할 수 있었는데, 그것을 '깨달음'이라 한다. 그 방법이란 것은 늙고 병들고 죽는 문제는 잠시 내려놓고,그 당체(當體)를 알아차리는 것이었는데,그 이후 그는 모든 번뇌(늙고 병들고 죽는 문제)가 해결되었다. 가장 중요한 문제는 내가 누군지를 알아차리는 것, 즉 해탈이었다.내가 없다면, 늙고 병들고 죽는 문제는 문제가 아니기 때문이다. 하지만 부(富)와 권력만을 추구하는 것이 목표인 사람에게 내가 누군지를 알아차리게 한다는 것은 거의 불가..
돈이 어디로부터 오는지는 몰라도 된다.어떤 마음으로, 어떻게 관리하면 돈이 모이고, 수중에 돈이 떨어지지 않는지 알면 된다.권력도 마찬가지다 .허세와 집착을 조절한다면, 몰락하지 않고 추앙을 받을 것이다.기운이 어디에서 오는지는 몰라도 된다.어떤 마음으로, 어떻게 관리하면 기운의 주인이 되는지 알면 된다.그리하면 기운이 부족해 죽는 일은 없을 것이다.깨달은 자는 생명을 안다.그러므로 즐겁게 사는 법도 안다.어떤 마음으로, 어떻게 생명(기운)을 기르는지를 안다.어찌하면 영세토록 생명의 주인으로 살 수 있는지를 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