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록깨달음 (189)
谷神不死

무엇을 믿어야 할지 판단이 서지 않는 세상이다. 오래된 것, 많은 사람이 믿는 것이라 해서 부화뇌동(附和雷同)하지 말라.특히 방송이나 활자화된 것이라 해서 무조건 믿지 말라. 발로 뛰지 않고 베껴 쓴 정보나 신문 기사는 의심해야 한다.특히 유튜브 콘텐츠는 최소 70%는 책임질 수 없는 광고성이라는 것을 명심하자. 가짜 뉴스에 속지 않으려면 냉정히 판단력으로 의심하고 반복 검증해야 한다.진실한 정보는 유용하게 쓰이지만, 가짜 정보에 속으면 폭탄이 된다. 논조(論調)가 너무 한쪽 편에 치우친 부정적, 모함성 기사는 보지 않느니만 못하다. 제목과 본문이 일치하지 않고 출처를 명확히 밝히지 않는 뉴스는 무시하자. 특히 유튜브 정보는 상업적이라는 것을 알아채자. 진짜 정보는 검증할 수 있지만 가짜는 2~3일 ..

지능(intelligence)은 새로운 대상이나 상황에 부딪혀 그 의미를 이해하고 합리적인 적응 방법을 알아내는 지적 능력이다.하지만 지능이 행복을 주지는 못한다.많은 돈과 권력이 꼭 행복과 직결되는 것이 아니듯이 말이다.행복은 우리의 오감(五感)과 연결되어 있으며, 그것은 개인의 지능 상태와는 거의 관계가 없다.오히려 지능을 바로 쓰지 못한다면 그것은 행복의 저해 요인이 될 수 있다.무너지지 않는 행복을 위해서는 순수한 알아차림이 필요한데, 그것은 지능의 높고 낮음과는 거의 관계가 없다.깨달음은 주시력의 산물이며, 그것은 배웠든 배우지 못했든 인간이 가진 기본 능력이다.알아차림은 알아차리는 자에 의해 이루어진다. 그것은 일부 종교인이나 식자층(識者層)의 전유물이 아니다. 아제 아제 바라아제 바라승아제 ..

많은 사람들이 부처상(像) 앞에 엎드립니다.그로부터 무언가를 얻고자 하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그것은 단지 조형물일 뿐, 우리에게 직접적으로는 아무 일도 해줄 수 없는 존재입니다. 사람들이 그 사람 싯다르타에게 부처라는 칭호를 주었습니다. 그는 자기가 누군지 알아챘기 때문입니다. 사람들이 그에게 존경을 나타내는 이유는 그가 깨달음의 새로운 지평을 열었다고 믿기 때문입니다.그는 단지 자기가 누군지를 알아냈을 뿐인데 말입니다. 그 길은 그 혼자 간 길만은 아니었습니다.셀 수 없이 많은 사람이 그 길을 갔습니다. 그가 유명해진 이유는 시기와 우연이 그와 함께했기 때문입니다. 당신도 부처가 될 수 있습니다.간단합니다. 관심을 자기에게 돌리기만 하면 됩니다. 하지만 스승과 함께 보내는 약간의 시간이 필요합니다...

허심탄회하기 어렵기 때문에 깨달음이 유지되지 못한다.진정한 중립이 되지 못하기 때문에 깨닫기 어렵다.'허심탄회'란 마음을 비워 고른 마음을 갖는 것이다.'중립'이란 양시론(兩是論)이나 양비론(兩非論)이 아니고, 마음의 중심을 잡는 것을 말한다.중립에 설 수 있다면 큰 노력이 필요 없이 누구나 담박 깨달을 수 있다.대통령 선거에 패배한 여당 후보는 패배를 시인하고 야당 후보애게 축하를 보냈다.단순한 인사치레가 아니라, 정말 중심이 잡혀있다면 KOREA는 과거에 없는 대약진을 할 것이다.남북이 손을 맞잡게 될 뿐만 아니라, 전에 없던 민족의 번영을 이룰 것이다.정치 경제는 물론, 그동안 풀지 못했던 사회적 문제들이 저절로 풀릴 것이다.명실상부한 선진국이 될 것이다.우리 모두가 바르게 보고, 듣고, 바르게 느..

남들이 나를 알아주지 않아도 오케이다.내가 나를 알아주면 문제없으니까...타인이 나를 인정하는 것은 당사자 자신을 인정하는 것이므로 나와는 아무 상관이 없다.손님이 오면 반갑다.다른 세상을 만나는 것이니..하지만 아무도 찾지 않아도 아무 문제 없다.나 자신 속으로 침잠하는데 방해가 없을 테니..은행 잔고가 넉넉지 않아도, 내 명의의 한 뼘의 땅이 없어도 아무 문제 아니다.배고플 때 먹을 것이 있고, 졸리면 언제든 잘 수 있는 공간만 있다면 무엇이 걱정이랴!수행하는 데는 전혀 지장 없으니...

지혜로운 자는 이루어질 수 있는 것을 욕망하고,어리석은 자는 이루어질 수 없는 것을 욕망한다.그런 연유로, 지혜자는 늘 행복하고, 바보는 늘 불행하다.우리의 제1의 과제는 자기가 누군지를 아는 것이다.제1의 지혜자는 자기가 누군지를 아는 자이다. 자기가 누군지 모르는 자는 끝없이 욕망하거나, 욕망을 포기한다.그것은 그를 외롭게 하고, 우울하게 한다.지혜자는 아는 것만으론 부족하다는 것을 안다.그는 아는 것으로부터도 자유로울 수 있도록, 가고, 또 간다.지혜는 하늘에서 떨어지는 지는 것이 아니다.읽고, 읽고, 또 읽고, 그래도 부족하면 지혜자 앞에 앉아 듣고, 듣고 또 들어야 한다.

곧 AI는 판사가 하는 일을 하고, 의사 일을 하며, 설계와 회계사 일을 하며,행정과 군사를 통솔하며, 온갖 창조적 작업을 하는 놀라운 세상이 올 것이다.하지만 AI는 우리에게 항구적 행복을 주지는 못할 것이다. 잠자는 단전(丹田)을 깨우지도 못할 것이고, 깨달음(見性) 또한 얻게 하지는 못할 것이니 말이다.단전과 깨달음은 누구라도 대신 해줄 수 없다.자기만이 해결이 가능한 일이다.자기 스스로 자기를 다스리지 않으면 안 되는 일이다.

깨달음 공부를 하려는 사람은 어느 정도 논리(이치)에 밝아야 한다.먼저 왜 깨달아야 하는지가 머리로 이해가 되어야 한다는 말이다. 그것이 첫 스텝이다.다음은 그것을 가슴속에 새겨지게 해야 한다. 아니면 맹탕이 되고 만다. 수행이 답보 상태가 되는 이유는 가슴에 맺힘이 없기 때문이다.최종적으로 복뇌(腹腦), 즉 단전(丹田)이 도와줘야 한다. 단전에서 마무리가 지어지지 못하는 한 진리는 결코 자기 것이 될 수 없다.선도(仙道)에서 단전... 단전.. 하는 것은 바로 그런 이유 때문이다.

늙은이가 부리는 욕심을 노욕(老慾)이라고 합니다. 하지만 모아둔 재산을 가는 길에 필요한 사람에게 나누어주는 일에 열심인 것은 노욕이라 하지 않습니다. 그리고 깨달음(見性)과 소주천(小周天) 수행에 열심인 것은 노욕이라 하지 않습니다. 노욕은 필요합니다.하지만 늙은이가 더 많은 돈을 가지려 하고,권력 자리다툼을 하는 노욕을 부려선 안 됩니다. 아무리 100살까지 살게 되었다지만,70이 넘으면 세상 욕심을 내려놓아야 합니다. 늙은이가 욕심을 부리면 매우 추(醜)해 보입니다.그동안 못한 일을 해야 합니다. 노욕은 필요합니다.하지만 진정으로 자성(自性)을 깨우치기 위한 노욕을 부려야 합니다. 물론 소주천(小周天)이 더 필요하지만, 정성이 더 요구됩니다. 70이 넘으면 40대보다 3배의 노력이 필요합니다.

신앙인의 입장에서, 타인의 깨달음에 대해 왈가왈부할 수 있는가?어찌 자신의 "신앙(독선)"으로 타인을 재단할 수 있단 말인가?계율을 강조하는 고집스러운 사람들을 본다.그때 상황에 맞춰 만들어진 계율을 어찌 21세기에도 고집할 수 있는가?"깨달음"을 논하려면, 교리의 기준에 앞서 "무엇을 깨달음이라 하는가"에 대해 먼저 정리하고 시작해야 한다.깨달음은 무엇보다 "자기 자신"이 주제여야 한다.자기가 누군지부터 분명히 알아채야 한다는 말이다.타인의 신앙 기준에 맞출 필요는 없다.하루하루 걸림 없는 삶이 이어진다면, 늘 무위자연 속에서 만족하며 산다면, 난해한 교리를 모른다 해도, 누가 그의 깨달음에 토를 달 수 있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