谷神不死
단전과 술, 담배 본문
단전(丹田)이 늘 활성화되어 있으며, 그것을 느끼며 살려는 사람에겐 소식(小食)을 권한다. 배불리 먹으면 몸 안의 에너지가 우선 그쪽으로 밀려가기 때문이다.
술은 주량의 1/3만으로 만족하고, 담배는 피우지 않는 것이 좋다.
술, 담배는 내가 즐길 수 있어야 한다. 그것들이 나를 즐기게 해서는 안 된다.
수련을 하면서도 아직 술, 담배, 과식에 의존하고 사는 사람은 아직 마음속 정리가 덜 된 사람이다.
단전이 열렸다는 것은 깨달음과도 가까워졌다는 것이며, 그것이 온전히 활성화되면 밝음(見性)도 부족함 없이 찾아온다.
깨달음이란 사물을 안팎으로 정확히 보는 것이다. 하지만 밝음이 왔다고 주장하는 사람 가운데도 시야의 대부분을 외부로 향하고 사는 사람이 많다. 그들은 마음을 내부로 돌리는 데 인색하다. 그것이 그들 삶의 근거인데 말이다.
깨달음 맛을 보았다고 하면서, 아직 담배나 술, 마약을 가까이하는 사람은 더 이상의 발전을 기약하기 어렵다.
부처가 말했다는 "무소의 뿔처럼 혼자서 가라"라는 말을 기억하라.
그 말은 외로움을 씹고 살라는 말이 아니라, 외부의 도움에 기대지 않아도 늘 마음속이 넉넉하다는 말이다.
"하늘 아래 땅 위에 나 홀로 존귀하다(天上天下唯我獨尊)"는 그것을 정확히 가리키는 말이다.
728x90
반응형
'일상 속 바라봄' 카테고리의 다른 글
'저절로'란 말 (0) | 2023.03.09 |
---|---|
[삶의 기술] 우울증 (0) | 2023.03.09 |
마음대로 날아보세요 (0) | 2023.03.09 |
생각의 주인이 돼라 (0) | 2023.03.08 |
만물의 영장 (0) | 2023.03.0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