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谷神不死

몰입(沒入)이란 “정신적으로 스스로 정한 대상에 방해 없이 빠져드는 것”을 말한다. 몰입은 일을 성취시키는 능력이다. 생각을 하나로 쉽게 단순화하는 사람이 몰입을 잘한다. 아이러니하게도 대체로 어린이나 지적(知的) 수준이 낮은 사람이 몰입을 잘한다. 뇌가 처리해야 할 것들이 단순하기 때문이다. 단순히 생각하고 넘어가도 될 것을 복잡하게 만들어 생각하는 사람이 있다. 그런 사람은 몰입력이 약하여 Game에서 승리하기 어렵다. 에너지(氣)를 모아 쓸 수가 없기 때문이다. 몰입을 잘하기 위해선 이완(Relax)이 필요하다. 당연히 육체 이완이 잘되는 사람이 정신이완도 수월하다. 일단은 자신감이 필수적이다. 자신감이 붙은 사람은 몰입하는 시간이 짧아서 남들은 몇분 이상 걸리는 몰입을 단 몇초 만에 해낸다. 연습..

태식(胎息)이란, 마치 아기가 엄마 뱃속에서 숨을 쉬듯 원초적인 숨을 말합니다. 태식은 선도(仙道)호흡법의 극치(極致)로, 일명 우주 호흡이라고도 합니다. 태식에 이르기 위해서는 우선 복식(腹式)호흡, 단전(丹田)호흡, 주천(周天)호흡, 체(體)호흡의 네 단계가 필요합니다. 그것을 위해선 축기(蓄氣; 閉氣)와 더불어, 전신적인 에너지 통관(通貫), 즉 소주천(小周天)이 필수적인데, 그것이 완성되어야만 우주호흡(大周天), 즉 태식이 이루어지기 때문입니다. 胎息은 원천적 에너지, 원기(元氣)에 연결되는 것인데, 그것이 존재를 유지할 수 있는 근거입니다.태식이 이루어지면 내외(內外)의 경계가 사라집니다. 호흡 한 번에 전 우주를 품었다, 풀었다 하면서 의식(意識)의 영역이 하늘 끝까지 뻗어나갑니다(大藥)...

선도(仙道)의 일차 목표는 병 없이 오래 사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선도에는 건강을 돕고 병을 치료하는 여러 가지 방법이 있습니다. 가장 기본적이고 확실한 방법은 꾸준한 외단공(外丹功)으로 막힌 기(氣)를 통하게 하는 방법입니다. 조급해서는 안 됩니다. 6개월 정도면 급한 불은 끕니다. 병(病)의 뿌리가 깊다면 호흡법과 Image 연상법을 병행(竝行)해야 합니다. 그러려면 스스로 관찰자가 되어 선명(鮮明)한 시각화(視覺化)를 할 수 있어야 합니다. 혹시 스스로 산만하다고 생각하는 사람은 들숨 날숨 가운데 태극결(太極訣; 太一萬通)을 외우면 효과적입니다. 그것은 시각화하는 것과 동일한 효과가 있어서 신기하게 병을 낫게 합니다. 그 말속엔 막힌 氣를 열어주고, 단전(丹田)을 깨워내는 효과가 있기 때문입니다.

소주천(小周天)은 우리 몸의 중심을 흐르는 임맥(任脈)과 독맥(督脈)을 통하게 하는 것이다. 그 두 맥(脈)이 활성화되면 정경(正經) 십이맥(十二脈)이 제 기능을 찾게 된다. 십이맥은 오장육부(五臟六腑)의 기(氣) 흐름을 주도하는 맥(脈)으로서 그것이 원활히 제 기능을 해야 건강하게 천수(天壽)를 누릴 수 있다. 선인(仙人)이 소주천을 닦을 때는 단순히 건강만을 목적으로는 하지 않는다. 그들은 그것을 통해 연기화신(鍊氣化神), 즉 기(氣)와 신(神)을 연결하는 목적을 갖는다. 우리는 우리의 내면에 하느님(神)을 숨기고 산다는 것을 모르고 산다. 연기화신을 통해 우리는 하느님과 하나가 될 수 있다. 소주천을 이루면 일단 쓸데없는 근심, 걱정(煩惱)이 사라진다. 그리고 氣가 새어 나가는 것이 다하는 누진통(..

단전호흡을 말하는 사람은 많다. 그러나 단전호흡을 하는 사람은 정말 드물다. 다들 복식호흡을 하면서 단전호흡이라고 한다. 아직 단전이 열리지 않았기 때문이다. 단전호흡이 되면 세상에 부러운 것이 거의 없어진다. 두려움이 없어지고, 당당히 살게 된다. 단전호흡도 순서가 있다. 1. 호흡 지켜보기 들고 나는 숨을 관찰한다. 숨이 긴지 짧은지, 거친지 고요한지, 얼마나 깊이 쉬어지는지... 2. 호흡 따라다니기. 얼마나 아랫배까지 깊이 숨이 도달하는지 따라다녀 본다. 3. 복식호흡 들숨에 아랫배가 일어나고 날숨에 꺼지도록 유도한다. 오래 하면 뱃심이 생긴다. 4. 단전호흡 하복 중앙에 집중하면서 복식호흡을 성의(誠意)를 가지고 지속하면 하복 중앙에 열감이나 움직임이 감지된다. 단전호흡이 시작되는 것이다. 氣 ..

몸과 마음이 긴장하지 않고, Collaboration을 이루어야 행복해진다. 항상 기뻐하라, 쉬지 말고 기도하라, 범사에 감사하라(데살로니가전 5:16~18)는 가장 간결하게 행복 끌어오기를 설명한 말이다. 건강하면 행복해지고, 성공하면 행복해진다. 반대로 행복하다는 생각이 건강과 성공을 끌어온다는 뇌과학자의 보고가 있다. 어떻게 행복을 느끼며 살 수 있는가? 최소한의 노력은 필요하다. 그것은 릴랙스(Relaxation)와 자기 관조를 통한 내적 고요함이다. 단전호흡과 운동(요가, 태극권)을 권하고 싶다. 먼저 마음을 장악이 필요한데, 자기 긍정(알아차리기)과 타인 긍정(수용과 존중)으로 시작해 보자. 알아차림은 하나의 대상(몸 움직임이나 호흡)을 정해 숙달시킨 후, 주체인 자기 알아차림으로 진행해야 수..

무엇이든 한 가지만 잘하면 된다. 근사하게 양말을 만들 줄 알든, 스테이크를 잘 굽든... 청소를 잘 하든, 가진 재능으로 남을 행복하게 해 주든, 그것 하나만으로도 충분히 행복하게 살 수 있다. 하지만 그래도 허전함이 사라지지 않는다면 한발 물러서서 바라보라. 자기관조, 단전호흡, 선도(仙道) 공부에 몰두해 보라. 생명과 영원성을 알게 될 터이니...

깨달음을 얻은 착한 사람이 왜 어렵게 세상을 살아갈까? 구차함을 만족이라 알고 산다면 별문제지만, 혹시 그것이 그에게 조금이라도 불만이라면, 체(體)는 깨우쳤을지 몰라도 용(用)에 대해서 무지하기 때문이다. 신(神)이 주인인 세상이라 할지라도, 일의 성사는 모두 기(氣)의 운용에 있다. 體와 用을 함께 이해하고 있는 사람은 필요를 넘어선 돈과 명예는 탐하지 않는다 할지라도, 부족함은 없는 여여한 삶을 살게 마련이다. 하늘이 그를 지키기 때문이다. 깨달음이 모두는 아니며, 이미 주어진 에너지를 갈고, 닦고, 삶에 적절히 운용하는 것 또한 소중하다.

유위법(有爲法)이 없으면, 무위법(無爲法)은 없다. 무위법을 깨치기 위해 스승이 필요하다지만... 찾아헤매는 유위법이 없이 어디 가서 옳은 스승을 만날 것인가? 구하고 두드려야 한다. 구하는 자는 얻을 것이요, 문은 두드리는 자에게 열린다. 감나무 밑에 몇 년을 누워 있어야 과연 감 하나가 입에 들어갈까? 무위법만을 숭상하고 유위법을 무시한다면, 백 년을 산속에서 고생한다 해도 손에는 허망함만 남을 것이다. 우선 바른 스승을 알아보는 안목이 필요하다. 그것은 무위와 유위를 넘어서 있다.

당신이 네이버 카페 화도(선도연맹)에 가입하려 한다면 나름대로 목표를 가져야 한다. 첫째, 단순히 깨달음과 소주천을 이론적으로 알고자 한다면 올려진 글들을 읽는 것으로 충분하다. 둘째, 자성(自性)을 깨우쳐 건강하고 자유롭게 살기를 원한다면 고요함(入靜) 수련에 참여할 수 있다. 그것은 강화에서 Off- line으로 진행한다. 셋째, 단전을 열고 소주천까지 진행코자 한다면 간단치는 않다. 최소 주 1회 개인지도(태극권)를 받아야 한다. 지도는 회장 만정암의 감독 하에 자격있는 사범이 진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