谷神不死
[소주천] 소주천을 하면 본문
소주천(小周天)은 우리 몸의 중심을 흐르는 임맥(任脈)과 독맥(督脈)을 통하게 하는 것이다.
그 두 맥(脈)이 활성화되면 정경(正經) 십이맥(十二脈)이 제 기능을 찾게 된다.
십이맥은 오장육부(五臟六腑)의 기(氣) 흐름을 주도하는 맥(脈)으로서
그것이 원활히 제 기능을 해야 건강하게 천수(天壽)를 누릴 수 있다.
선인(仙人)이 소주천을 닦을 때는 단순히 건강만을 목적으로는 하지 않는다.
그들은 그것을 통해 연기화신(鍊氣化神), 즉 기(氣)와 신(神)을 연결하는 목적을 갖는다.
우리는 우리의 내면에 하느님(神)을 숨기고 산다는 것을 모르고 산다.
연기화신을 통해 우리는 하느님과 하나가 될 수 있다.
소주천을 이루면 일단 쓸데없는 근심, 걱정(煩惱)이 사라진다.
그리고 氣가 새어 나가는 것이 다하는 누진통(漏盡通)을 얻게 된다.
氣와 神이 계합(契合)을 이루면 사람은 자기 본래면목(本來面目)을 알게 되고,
그것을 통해 만물의 영장(靈長)으로 손색이 없게 된다.
그것은 생사(生死)死)의 한계를 넘어서는 기초(永生不死)가 된다.
소주천을 위해서는 먼저 단전(丹田)을 깨어나게 해야 한다.
단전호흡이 우선 되어야 한다는 말이다.
그것은 어렵지 않다.
빠르면 6개월, 늦어서 18개월만 성실히 정성(精誠)을 들이면 누구라도 가능한 일이다.
중등교육(72개월)에 비교한다면 너무나 만만한 기간이다.
세상이 덧없다는 것을 아는 나이쯤 되면 소주천에 도전하는 것이 좋다.
태극권과 함께하면 그것처럼 신나고 뿌듯한 일도 없을 것이니 말이다.
728x90
반응형
'선도와 요가' 카테고리의 다른 글
[성명쌍수] 선도의 성공조건 (0) | 2023.03.01 |
---|---|
[성명쌍수] 왜 소주천인가? (0) | 2023.03.01 |
[성명쌍수] 외단공이 꼭 필요하다 (2) | 2023.02.28 |
[漸修] 항심(恒心)은 보석처럼 귀하다 (0) | 2023.02.28 |
가치를 인정하지 않는 사람에겐 주지 말라 (0) | 2023.02.2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