谷神不死
외단공이란 무엇인가? 본문
음(陰)이 있으면 양(陽)이 있듯, 내단(內丹)은 외단(外丹)을 암시하는 말이다.
내단이 안에 있는 단이라면 외단은 밖에 가득한 것이다.
외단공(外丹功)은 우주에 가득한 기운을 몸의 중앙에 자리 잡게 하는 일이다.
외단공은 운동(運動)이지만 운동이라 말하는 것은 적절치 않다. 힘을 빼고 자연에 맡기는 움직임들을 보면 운동이라기보다는 차라리 춤에 가깝다.
건강을 위해 근골을 단련하는 것도 아니고, 지구력을 기르는 것도, 파괴력을 만드는 것도, 몸매를 다듬는 것도 아니다.
외단공은 막힌 기맥(氣脈)을 열어주고 氣를 풍성하게 만드는 일이다. 그것은 내단과 외단을 만나는 자리를 만들고, 그 둘을 결합하게 한다.
우주는 음양이 만나야 생장하게 되어있듯, 생명은 내외단이 만나야 환골탈퇴(換骨脫退)의 길이 열리는 것이다.
사내가 없으면 여인이 수태할 수 없듯이 내외단이 상합을 하지 않으면 진종자(眞種子) 역시 생겨날 수 없다. 그리고 씨앗이 실해야 결실이 풍성하듯이, 외단이 충실해야 내단이 제 소임을 다할 수 있는 것이다.
외단공이 없이 태식(胎息)은 어렵다. 태식은 든든한 축기(蓄氣)를 바탕으로 이루어지는 것이기 때문이다.
내단이 꽃이 피고 열매가 익어 가는 것을 양신(養神)이라 하며, 그것이 불로장생 영생불사의 첫걸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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