谷神不死
입으로 시인해야 합니다 본문
배움은 결국 본인의 깨달음을 남에게 가르치는 것으로 마무리 짓게 되어 있습니다.
내가 아직 부족한데 누구를 가르치느냐고 말하는 사람이 있습니다.
그런 사람은 평생을 배워도 마치지 못합니다. 언제나 부족할 것이기 때문입니다.
"마음으로 믿어 의에 이르고 입으로 시인하여 구원에 이르느니라."
(로마서 10 :10)
회상(會上)을 열어 가르치는 것이 내 공부를 위해서라는 사람이 있습니다.
용감한 사람입니다. 풍년이던 흉년이던 추수를 하지 않는다면 땀 흘려 가꾼 농사가 무슨 소용이 있겠습니까?
하나 배웠으면 하나 전하고 둘 배우면 둘 가르치면서 몇 십 년을 지내다 보니 이제는 궁금한 것이 거의 없어지게 되었습니다.
혼자만 품고 있었다면 어쩔 뻔 했는지 모릅니다.
텅 빈 가슴에 가득한 이 즐거움...이것이 구원이 아니면 무엇이 구원이겠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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