谷神不死
道 닦기 놀이 본문
"시시하게 침실에서는 죽지 않겠다. 바람 부는 벌판에서 수 높은 무사(武士)의 칼에 맞아 죽고 싶다"고 마음먹지 않는다면 결코 제일검(第一劍)이 될 수 없습니다.
道를 깨치려면 그것에 목숨 바칠 각오가 되어 있어야 합니다. 망설이기만 하다가는 아무것도 얻지 못합니다.
쇼윈도 앞에 서 있지만 말고 상점 문을 열고 들어가야 합니다. 눈짐작으로 재기만 하다가는 순간에 남의 차지가 되고 맙니다.
"남을 물에 빠뜨리려면 나부터 물에 들어가야 한다"는 말이 있습니다. 옷에 구정물이 튀면 어찌하나 걱정만 짓다가는 평생이 지나가도 뒷다리 하나도 잡지 못합니다.
道 닦기 놀이만 가지고는 구경조차 제대로 할 수 없는 것이 道입니다. 그래서는 언저리만 빙빙 돌다 말 것입니다.
"용감한 자가 美人을 얻는다"고 했습니다. 이번 생은 없는 셈 치겠다는 각오가 아니면 눈 감을 때 큰 후회를 할 것입니다.
아예 손해 볼 생각을 하고 덤벼드세요. 그래야 크게 벌어들일 수 있습니다.
시간이 쏜살처럼 흘러갑니다. 당신의 속도도 그것처럼 흐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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