谷神不死
善과 惡을 함께 내려 놓으면 眞面目이 보인다 본문
깨달음이란 자기가 가진 알음알이, 즉 옳은 것과 그른 것, 모두를 내려놓은 것이다.
인간의 불행은 善惡을 알게 하는 나무의 실과를 먹으면서 시작되었다. 그것을 먹지 말라는 것은 하느님의 명령이었다.
눈이 있어도 보지 못하고, 귀가 있어도 듣지 못한다는 말이 있다.
하느님은 생명의 비밀을 한군데에만 숨겨 놓지 않았다. 눈 뜬 사람은 Bible과 코란, 베다와 佛經 속에서, 그리고 노장(老莊)과 새소리, 시냇물 소리 속에서 진리를 본다.
자기가 믿고 있는 것을 내려놓아야 눈이 뜨인다. 한발 물러나야 보이는 것이다. 그동안 그것을 신앙하며 편 갈라 반목했던 일이 얼마나 어리석었는지 알아채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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