谷神不死

나의 관심사는 어느 쪽? 본문

달과 손가락

나의 관심사는 어느 쪽?

thedaywemet 2018. 8. 27. 07:45

사람들이 돈과 權力에만 관심이 있는듯해도 평생을 道를 닦으며 살아왔다고 자부하는 사람들도 적지 않다. 


그런데...


산속마다, 사찰마다, 수도원마다, 道 닦는 이들이 넘쳐나고, 길을 나서면 仙院에, 시민禪房이 그리도 많고...


그것 얻기가 세수하다 코 만지기보다 쉽다고 말들은 하는데 왜 見性한 사람 찾아보기가 쉽지 않은가?


혹시 그들이 관심사가 다른 데 있는 건 아닐까? 의심을 금할 수 없다.


10년을 살은 동네 어귀 코너에 약국이 있는지 모르고 살았었고, 아내가 첫애를 임신하고 보니 길에 배부른 여자가 어찌 그리도 많았던지...


지금 나의 관심사는 어디를 향하고 있는가? 나는 정말 깨달음 얻기를 원하는가? 혹시 염불보다는 잿밥에만 관심이 있는 것은 아닌지?


진지하게 자신에게 질문해 볼 일이다.


관심사가 바로 꽂히기만 하면 見聞覺知 "길이란 길은 모두 고향 가는 길"이니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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