谷神不死
강도 피해자와 신앙인 본문
재판정에서 강도 피해자가 범인을 손으로 지목하자
변호사가 피해자에게 물었다.
“재판에 나오기 전에 검사가 이 사람 사진을 보여줬나요?
그리고 그 사람이 범인이라 말해줬나요?”
피해자는 당황했고 고개를 끄덕였다.
그것 하나로 흉악한 강도는 즉시 석방되었다.
피해자는 강도 얼굴을 확실하게 보지 못했기 때문이었다.
신부나 목사는 예수를 만난 적이 없다.
그들은 몇천 년 전, 구전으로 전해진 것으로 예수를 증거한다.
승려 역시 석가모니를 한 번도 만나본 적이 없다.
하지만 누군가가 편찬한 책을 석가모니의 말씀이라고 여기저기서 인용한다.
이해가 안 되는 것은 그들 말을 믿고, 많은 신도(信徒)들이 목숨까지 바친다는 것이다.
신앙인(信仰人)은 강도 피해자와 비슷하다.
그들 숭배의 대상에 대한 믿을 만한 근거가 없으면서도,
단지 형상이나 사진만 보고 그들 앞에 무릎을 꿇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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