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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속 바라봄

그룹과 진도를 맞춰야 한다

알아챔 2023. 3. 15. 00:59

같은 시기에 같이 공부를 시작했다면, 친구들과 보조를 맞추어 과정을 밟는 것이 좋다.
혼자서만 뒤처져서는 공부의 재미가 반감된다.
 
학교는 정해놓은 기준에 못 미치는 학생의 학년 올려주는 것을 꺼린다.
그런 학생은 과외시키거나, 1년을 기다려 후배들과 공부하게 한다.
 
선도(仙道) 공부 역시 과정에 따라 진행하는 것이므로,
혼자서만 뒤처진 공법(功法)에 머무르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
같이 시작한 도반(道伴)들과 흐름을 맞춰 어찌하든 따라잡아야 한다.
 
아니면 재미를 잃어 중도에 포기하게 되는 것이 보통이다.
 
물론 기초적인 공법만 가지고도 원하는 경지에 오를 수 있다.
하지만 노력한 기간에 따라 새로운 고급 공법에도 도전해야 한다.
혼자서만 기초 과정에 머물러서는, 시간이 갈수록 진도가 점점 더 멀어지게 된다.
 
옳다고 시작한 일은 꼭 결과를 보아야 한다.
이유가 어떻든, 혼자만 따로 놀아서는 나중에 후회할 수 있다.
 
마라톤이나 자전거 레이스에서도 중도에 기권하는 선수들이 많은데,
그 이유는 대개가 같이 뛰던 그룹에서 뒤처졌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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