谷神不死
환각제, 무엇이 문제인가? 본문
LSD(Lysergic acid diethylamide)를 통하여 새로운 시각(視覺)을 접했다는 사람들이 있다.
상당수의 의사가 실험에 참여하고 있는 것도 사실이다.
LSD는 향정신성의약품의 일종인 강력한 환각제이다.
인간의 체내에서 분비되는 신경전달 물질인 세로토닌에 관여하는 것으로 알려졌으며,
완벽한 작용기전은 아직 밝혀지지 않은 것이다.
1971년, 미국에서 이 약물이 불법화된 이후 UN 또한 규제 약물로 지정하였다.
그 때문에 40여 년간 LSD에 관한 모든 연구가 전 세계적으로 금지된 상태였으나,
2000년대 들어 존스 홉킨스 대학교를 필두로 미국 대학 연구소들이 우울증, 알코올 의존증, 약물중독, PTSD에 LSD의 치료적 사용 가능성이 연구되었으며,
2021년 6월 미국 캘리포니아에서 LSD를 비범죄화하는 법안이 상원 의회를 통과하였다.
환각을 일으키는 것에는 그것 외에도 여러 가지가 있다.
보통 마리화나(대마초)를 필두로 코카인, 필로폰 그리고 모르핀, 프로포폴 등도 역시 마약으로 분류된다.
인도의 신비가 오쇼(Osho Rajneesh)는 제자들에게 마약을 권했다.
마약에 취했을 때의 상태가 깨달음의 상태와 흡사하다는 이유에서였다.
마약을 섭취하면 보통 환각(幻覺), 즉 Trance 된 의식을 체험한다.
그리고 그것이 새로운 세계를 체험하게 한다고 하여 소중하게 생각하는 사람도 있다.
그러나 그것은 어리석은 일이다.
그것은 깨달음과는 번지수가 다르다.
우리는 어떤 체험(體驗)도 할 수 있다.
그러나 그것은 단지 체험일 뿐, 깨달음과는 다른 것이다.
아주 드물게 이상한 체험을 한 후, 그것이 깨달음으로 이어졌다는 보고도 있으나,
나는 그런 말은 신뢰하지 않는다.
새로운 한국 정부는 향후 1년간 마약범죄 특별수사팀을 운영해
마약 밀반입과 불법 유통 등에 대해 엄정 대응하기로 했다고 한다.
비록 악법(惡法)이라 생각할지라도 법은 법이다.
굳이 법을 어겨서까지 마약을 가까이할 이유는 없다.
대부분의 마약은 습관성이 있다.
습관성이 없다 할지라도, 환각의 상태를 위해 자주 그것을 흡입(주입)한다면 습관성 향신경제와 다를 바 없다.
환각을 통해 깨달음을 얻겠다는 시도는 파멸을 부를 뿐이다.
그것은 착각이다.
지도무난(至道無難)이라 했다.
깨달음을 얻고 싶으면 그냥 보면(Just look) 된다.
물론 잡다한 생각들은 잠시 보류한(Don’t think) 채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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