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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속 바라봄

있을 때 잘해

알아챔 2023. 3. 15. 00:48

새로운 사람을 만나는 것은 즐거운 일이고, 설레는 일이다.
하지만 그들이 모두 나와 코드(Code)가 맞을 수는 없다.
더러는 서로 간에 비호감(非好感)인 경우도 많다.
모든 길이 로마로 통하는 것이 아니다.
 
만나는 모든 이를 호의적으로 대해야 하지만,
그들과 모두 가까이 지내지는 못한다.
그들이 요구하는 필요를 모두 충족시켜 줄 수는 없기 때문이다.
그것은 부부나 부모 자식 간에도 마찬가지다.
 
나는 늘 내가 가진 패를 먼저 보여주는데,
그에게 선택권을 주기 위해서다.
그러므로 누가 나를 멀리하려 한다고 해서 마음이 상할 이유는 없다.
 
우리의 인연(因緣)은 우리가 알지 못하는 곳으로부터 왔다가 지나간다.
집착한다고 떠나는 사람을 잡을 길은 없다.
 
다만 있을 때 잘해주는 것으로 만족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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