谷神不死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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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aiji Yoga/3. 깨달음 (Enlightenment)

깨달음의 報償

thedaywemet 2018. 3. 16. 19:54

깨달음의 보상


깨달음을 열반(涅槃)이라고도 부른다. 열반이란 산스크리트어 'nirvana'의 음역으로 "고통의 불이 꺼진 상태"를 말한다.


열반은 단지 "그 자리"를 확인하는 것만으로 시작된다. 심리적 압박으로부터 해방(moksha)되고, 그 뒤를 육체적 안락(安樂)이 따르게 된다.


혹자는 "단지 마음의 끄달림으로부터만 벗어날 뿐, 육체적 문제는 여전하다"라고 주장한다. 


충고한다. 당장 그 생각에서 벗어나라. 그들이 입에 달고 사는 심신일여(心身一如)나 불이법을 정면으로 부정하는 망발이 아닌가?


마음과 몸은 둘이 아니다. 어찌 마음이 편한데 몸은 불편할 수 있으며, 몸은 고통 가운데 있는데 마음이 편안할 수 있는가?


초견(初見)을 이룬 후 잠시 동안 그간 고통받던 신체적 어려움들이 남아있을 수 있다. 적응하는 시간이 필요하기 때문이다.


최소 6개월이면 신체적 문제들도 하나 하나 호전되기 시작한다. 만에 하나 그렇치 못하다면 진지하게 자신의 몸과 마음을 돌아봐야 한다. 


무엇이 원인이든지 "내 육체적 문제는 마음과는 상관없어"라고 스스로 고집하고 있지 않은지, 혹시 몸관리나 운동과는 담을 쌓고 지내지는 않는지 살펴보아야 한다. 


心身의 안락은 깨달음의 첫번째 보상이다. 나는 그것이 구원이며, 천국이라고 말하고 싶다.


'그자리'는 누구에게나 있으며, "간장맛 짠 줄만 알면 찾을 수 있다"는 선배들의 말을 의심하지 말자.


무엇을 망설이는가? 지금 당장 주변의 선지식을 찾아 도움을 청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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