谷神不死
의무와 권리 본문
밭을 팔고, 논을 사는 것은 쌀밥 먹고자 함이고, 의대(醫大)를 가고 법대(法大)를 가는 것은 의사와 법관이 되고자 함이다.
참선(參禪)하는 것은 자성(自性)을 깨우치고자 함이고, 선도(仙道)를 닦아 소주천(小周天)을 이룸은 대자유를 이루고자 함이다.
논을 사고도 쌀밥을 먹지 못하고, 의대 법대를 가고도 의사 법관이 못 되고, 참선에 공을 들이고도 깨닫지 못하고, 선도를 닦고도 소주천에 이르지 못한 사람을 가리켜 이 사회는 “Loser”라고 한다.
무어라 변명을 한다고 할지라도 말이다.
누구라 할지라도 분발해야 한다. 발심(發心)이 분명해야 하고, 항심(恒心)을 가지고 꾸준히 지속해야 한다.
우리가 세상에 온 목적은 첫째, 행복하게 살기 위함이고, 두 번째는 자기가 누구인지를 깨닫기 위함이다.
발심이란 뚜렷한 목표 의식을 가져야 함이고, 항심이란 목표가 정해지면 사소한 장애 요인이 있다고 할지라도 포기하지 말고 재차, 삼차 도전하라는 뜻이다.
붓다는 누구에게나 부처의 씨앗이 있다고 말했으며, 선도는 누구나 세상에 나올 때 자유를 누리며 행복하게 살만한 에너지(氣)를 가지고 태어난다고 가르친다.
주위에서 시비를 걸어온다고 할지라도 소음(騷音)으로 생각하고 갈 길을 늦춰서는 안 되며, 더러 진도가 늦어 자신에게 실망감이 들지라도 성인(聖人)들의 말씀을 가슴에 새기며 당당하게 앞으로 앞으로 진행할 일이다.
그것은 우리의 의무이며 권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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