谷神不死

호랑이처럼... 소처럼... 본문

虛其心

호랑이처럼... 소처럼...

thedaywemet 2020. 4. 12. 08:00

호시우보(虎視牛步)란, '호랑이처럼 밝게 보고, 소처럼 우직하게 걸어가라'는 말입니다.

눈치 빠른 것만을 가지고도 안 되고, 우직함만으로도 어렵습니다.

'뱀같이 지혜롭고, 비둘기같이 순결하라'는 말도 있습니다.

수행하는 사람들이 가슴에 새길 말입니다.  

인생이 걸린 문제입니다. 어찌 경솔히 몸과 마음을 움직이겠습니까?

호랑이처럼 눈을 밝혀 자기만의 수행처를 찾아내야 합니다. 

일단 수행 자리를 찾으면 소처럼 걸어야 합니다. 스승의 말을 늘 가슴에 새기고, 도반들과 함께 가야 합니다.

서둘지 말고 한발 한발 공부를 지어야 합니다.

자만과 게으름은 금물입니다. 교만한 사람은 자기 발에 걸려 자기가 걸려 넘어집니다.

 

728x90
반응형

'虛其心' 카테고리의 다른 글

휘둘리지 마세요  (0) 2020.04.22
몸의 고통도 집착인가?  (0) 2020.04.17
깨우친 사람  (0) 2020.03.19
외롭고 우울해지는 이유  (0) 2020.02.06
외로움에 대하여  (0) 2020.01.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