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谷神不死

죽어서 천국에 갈 것 같은 유명인은 누구일까? 교수이자 목사인 K 선생의 이야기를 들으면 꽤 재미있다. 조사해 본 결과(인용) 마더 테레사가 79%, 마이클 조던이 65%, 영국의 다이애나 왕세자비가 60%란다. 흥미롭게도 87%가 되는 인물이 있는데, 그것은 바로 '자기 자신'이라는 것이다. 왜들 그렇게 뻔뻔할까? 나는 한 번도 내가 천국에 갈 확률이 10%를 넘은 적이 없는데 말이다. 누가 천국에 갈 것인가를 따지기 전에 과연 천국이란 데가 있는가부터 생각해 보는 것이 순서다. 천국이란 곳이 누군가에 의해 조작된 장소라면, 갈 수 있는 확률이 60%든 87%든 무슨 의미가 있단 말인가? 그것이 사람들이 의식구조다. 천국이란 것은 하느님이 만들었다고들 많은 사람이 생각한다. 하지만 그러려면 하느님이란 ..

중병(重病)으로 회생(回生)이 어렵다고 판단되면 연명치료를 거부하고 조용한 곳으로 물러가 곡기(穀氣)를 끊어 생(生)을 마감하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그리고 그때부터가 진짜 '알아채기' 공부가 됩니다. 방해받지 않고 몸과 마음, 호흡의 변화를 확연히 읽을 수 있기 때문입니다. 곡기를 끊으면 온몸의 통증들이 사라지고, 불안과 공포가 없는 상태가 됩니다. 후천(後天)에서 얻은 기운이 선천(先天)의 기운으로 바뀝니다. 그때부터는 자성(自性) 자리가 더욱 빛나게 됩니다. 사람에 따라 다르지만 그렇게 세상을 버리는데 보통 100일 정도가 걸립니다. 천천히 삶의 흔적들을 지우고 선계(仙界)로 옮겨가게 됩니다. 그때 거리낌이 없는 천국(극락)이 체험됩니다. 이것이 수행자의 마지막 바람직한 모습입니다.

예수가 제자들에게 널리 전하라고 한 Good news(福音)는 "믿으면 죽어도 살겠고, 살아서 믿는 자는 영원히 죽지 않겠고(요한 11:25), 혹 죽는다면 천국에 살 것이다"였습니다. 저도 여러분에게 좋은 소식을 전해 드리겠습니다. 자기(眞我)가 누군지를 깨우치면 모든 근심 걱정이 사라지고, 밝은 미래를 확신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에너지를 얻으면 스스로 자기 건강을 지킬 수 있습니다. 저는 믿으라는 말을 하지 않습니다. 단지 확인하라고만 합니다. 물론 확인하고 안 하고는 당신의 자유이지만 말입니다.

아기는 무엇이나 먼저 입으로 가져갑니다. 생각은 미루고, 일단 맛부터 봅니다. 그래야 진짜 맛을 알 수 있기 때문입니다. 생각을 하게 되면서부터는 만사에 멈칫멈칫하게 되고, 그다음부터는 진짜 맛을 못 보게 됩니다. "그 자리"는 생각 이전(以前)의 자리입니다. 생각을 지우지 않고는 맛볼 수 없는 자리입니다. 자기를 던지지 않고는 깨우치기 어렵습니다. 이 생각 저 생각 하는 사이, 기회는 영영 사라지고 맙니다. 자기를 내려놓지 않으면 평생 스승 밑에 있어도 성통공완(性通功完)할 수 없습니다. 지성(至誠)이면 감천(感天)이라 했습니다. 남을 탓하거나 조건을 탓해서는 안 됩니다. 모든 것은 자기 자신에게 달려 있기 때문입니다. 생각을 지우기 전에 일단 기(氣)부터 맛보십시오. 천 리 길도 한 발짝부터입니다.

열반(Nibbana)은 모든 불교도가 바라는 기독교의 천국과 같은 것이다. 그들은 그것을 인간이 성취할 수 있는 최고(신비)의 경지, 즉 완전한 고(Suffering)의 해결 자리로 보고 있다.그러나 열반(涅槃)의 의미는 생명의 불이 꺼진 상태, 즉 소멸(消滅), 멸절(滅絶)이다.싯다르타의 깨달음은 "'나'라는 실체가 어디에도 존재하지 않는다(諸法無我)"는 것이었다.'나 없음(無我)'을 불교에서는 움직일 수 없는 진리(三法印)로 받아들인다.싯다르타는 그것을 알아챔으로 고민하던 생사(生死) 문제를 해결했다고 공언했다.하지만 무조건적인 믿음을 내려놓고, 니체처럼 생각이란걸 해보자.과연 그의 깨달음의 요체, 존재하지 않는 것에 고통이 있을 수 있는지?또한 깨달음은 얻지 못했다 할지라도 죽어서 몸이 사라진 사람..

천국을 말하지만,기독교의 최종은 하느님 품에 들어 하느님과 하나가 되는 것이며,극락을 말하지만, 불교의 최종은 변하지 않는 것은 없다는 것(無常)을 깨우치는 것이며,선도(仙道)의 최종은 에너지(氣)와 하나가 되어 신선(神仙)이 되는 것입니다. 길은 다르나 모두가 '나'의 근본을 찾는 일입니다.난로 옆에 있으면 따뜻합니다.그러나 언제까지 난로만 끼고 살 수는 없습니다.스승 역시 몸을 덮혀주는 난로일 뿐입니다.최종은 자기 안을 생명 불꽃을 일으키는 것입니다.

“심령이 가난한 자는 복이 있나니, 천국이 저의 것임이라” 예수의 말입니다. 심령(心靈)이 가난한 자를 ‘믿음이 필요한 자’라고 말하는 사람도 있습니다. 하지만 적은 것으로 만족하는 자, 마음을 비우는 자라고 하면 어떨까요? 가진 것이 많을수록 학식이 많은 사람일수록 생각이 많습니다. 그런 사람은 깨달을 수 없습니다. 생각들의 덮개처럼 자성(自性)을 가리고 있기 때문입니다. "작년 가난은 가난이 아니요, 올해 가난이 비로소 가난이라. 작년에는 송곳 꽂을 땅도 없더니 올해엔 송곳마저 없도다.“ 어느 수행자가 남긴 글입니다. 심령(Spirit)이 이 정도는 가난해야, 비로소 가난을 말할 수 있지 않을까요?
☆ 회개하라. 천국이 가까이 왔느니라 (마태 4:17) ● 悔改란 무엇입니까? ○ 뉘우쳐(悔) 고치(改)는 것을 가르킵니다. ● 뉘우친다는 것은 무엇입니까? ○ 잘못을 깨우침을 말합니다. ● 무엇이 잘못되었습니까? ○ 無知가 가장 큰 잘못입니다. ● 무엇에 대한 무지입니까? ○ 善惡을 아는 것이 곧 무지입니다. ● 그럼 선악을 몰라야 합니까? ○ 그렇습니다. ● 무법천지를 말하는겁니까? ○ 그것과는 전혀 다른 이야기입니다. ● 그럼 선악을 모른다는 것은 무엇입니까? ○ 선악 이전으로 돌아가라는 말입니다. ● 선악 이전으로 돌아가라는 것은 무슨 말입니까? ○ 眞理와 함께 살으라는 뜻입니다. ● 진리는 무엇입니까? ○ 時間, 空間과 관계없이 어디서나 통하는 것입니다. ● 어떻게 진리와 함께 살 수 있습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