谷神不死
길 없는 길 본문
천국을 말하지만, 기독교의 최종은 하느님 품에 들어 하느님과 하나가 되는 것이며,
극락을 말하지만, 불교의 최종은 세상에 변하지 않는 것은 없음(無常)을 알아 나라고 할만한 것이 없음을 깨우치는 것이며,
선도(仙道)의 최종은 에너지(氣)와 하나가 되어 신선이 되는 것입니다.
길은 다르나 모두가 '나'의 근본을 찾는 일입니다.
난로 옆에 있으면 따뜻합니다. 그러나 언제까지 난로만 끼고 살 수는 없습니다.
스승 역시 몸을 덮혀주는 난로일 뿐입니다. 최종은 자기 안을 생명 불꽃을 일으키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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