谷神不死

고통 없이 저 세상으로 본문

和光同塵

고통 없이 저 세상으로

알아챔 2023. 3. 15. 00:34

중병(重病)으로 회생(回生)이 어렵다고 판단되면 연명치료를 거부하고
조용한 곳으로 물러가 곡기(穀氣)를 끊어 생(生)을 마감하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그리고 그때부터가 진짜 '알아채기' 공부가 됩니다.
방해받지 않고 몸과 마음, 호흡의 변화를 확연히 읽을 수 있기 때문입니다.
 
곡기를 끊으면 온몸의 통증들이 사라지고, 불안과 공포가 없는 상태가 됩니다.
후천(後天)에서 얻은 기운이 선천(先天)의 기운으로 바뀝니다.
그때부터는 자성(自性) 자리가 더욱 빛나게 됩니다.

사람에 따라 다르지만 그렇게 세상을 버리는데 보통 100일 정도가 걸립니다.

천천히 삶의 흔적들을 지우고 선계(仙界)로 옮겨가게 됩니다.
그때 거리낌이 없는 천국(극락)이 체험됩니다.
 
이것이 수행자의 마지막 바람직한 모습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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