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谷神不死

자기를 고정화하지 말라.다가와 주는 모든 것들을 수용하라. 자기를 고정화하는 순간, 진화(進化)는 정지한다. 존재(Existence)란 계속해서 변해야만 한다.불교인이라면 기독교 시각을 가지고,기독교인이라면 불교의 입장에서 바라보라. 언제든 내가 믿고 있는 것을 버릴 수도 있다고 생각하라. 의심하고 또 의심하라.더 이상 의심을 할 수 없을 때까지...

의식과 에너지(氣)의 결합이란 그 둘이 합쳐 하나가 되는 것이 아니다. 에너지는 신비스러운 존재지만, 훈련에 의해 의식의 명령에 따라 작용(作用)하게 된다.그 훈련을 양신(養神) 거기서 태어난 에너지체를 양신(陽神)이라 한다. 그것은 시공(時空)을 초월하며, 그 존재는 뇌를 벗어나 있다. 몸을 가지고 있을 때, 우리의 의식은 몸을 매개(媒介)로 하여 에너지와 소통하지만,에너지와 계합을 이루고 몸을 벗어났을 때, 그 작용력은 시간과 공간을 초월한다. 양신(養神)이란 의식과 에너지를 하나로 묶는 작업이다.양신(養神)이 이루어지면 우리는 에너지체(陽神)로 다시 태어난다. 선도(仙道)의 핵심은 양신(養神)이다. 소주천(小周天)과 대주천(大周天)은 차원이 다르다. 소주천은 몸을 가진 자에서 일어나는 것이지..

숨(호흡)은 생명이다.숨이 다하면 죽을 수밖에 없기 때문이다. 선도(仙道)는 숨을 의식(意識)하는 것으로 시작한다.1. 들숨과 날숨을 의식하다가, 2. 숨을 따라다니다가,3. 복식호흡(腹式呼吸)을 하고, 4. 마침내는 단전호흡(丹田呼吸)으로 이어진다. 선도는 자연(?)을 역행한다.숨을 의식하며 산다는 것은 생명을 주관한다는 것이다. 숨이 어디로부터 왔느냐는 중요치 않다.내 주머니의 돈이 어디로부터 왔든 내 돈이듯이... 나한테 온 돈을 관리하듯이 숨도 그렇게 관리하면 된다.돈이 새끼를 치듯이 숨도 그렇게 하면 된다. 단전호흡과 소주천(小周天)을 이루고 나면 숨은 생명의 원래 자리로 돌아가는데,그것을 태식(胎息)이라 한다. 그때부터는 차원이 다른 자유의 삶을 살게 된다.신선(神仙)의 삶이 시작되는 것..

장사하는 사람은 매일매일 매출이 늘어나는 재미에 산다. 직장 생활을 하는 사람은 직위가 올라가는 희망에 산다.학자는 지식이 쌓여가는 것을 큰 보람으로 산다.그것들은 모두 현재 진행형이다. 신앙인은 무엇이 위안일까?죽어서 천당 혹은 극락에 가는 거?아니면 흔적도 없이 사라지는 거?하지만 그런 것들은 현재와는 아무 상관이 없다. 선도인(仙道人)은 매일 매일 기운이 늘어나고,단전(丹田)이 점점 실(實)해짐을 실감하는 것이 큰 기쁨이다. 이처럼 활짝 깬 의식에 의식(神)과 기운(氣)이 계합(契合)을 이룬다면 나중에 몸이 버리게 되었을 때, 그들은 어떤 존재가 될까? 존재가 흩어지지 않는 대자유(大自由)의 존재가 될 것이다.神과 氣는 불멸이기 때문이다.

이 몸을 나라고 믿고 있는 한, 평화는 없습니다.이 마음이 나라고 생각해도, 안정은 없습니다.변할 수밖에 없는 것이기 때문입니다.하지만 이 몸과 이 마음은 나의 전부가 아닙니다.몸(精)과 함께하는 에너지(氣)를 알아채야 하고, 그것을 닦아 그 중심(神)을 찾아내야 합니다.그리고 氣와 神에 초점을 맞추어야 합니다.그것을 연기화신(鍊氣化神)이라 합니다.거기에 평화와 안정이 있습니다.

의식과 에너지(氣)의 결합이란 그 둘이 합쳐져 하나가 되는 것이 아니다.에너지가 의식의 명령을 따르는 것을 하나가 되었다 한다. 에너지는 훈련에 의해 에너지의 들고 남이 자유로워 진다. 그리고 에너지는 의식의 명령에 따라 움직이게 된다.그 훈련을 '양신(養神)'이라 하고, 거기서 생겨난 에너지체를 '양신(陽神)'이라 한다. 의식은 시공(時空)을 초월하는 존재이며, 뇌의 작용을 벗어나 있다. 몸을 가지고 있을 때, 우리의 의식은 몸이 매개(媒介)가 되어 에너지와 소통하지만,에너지와 계합을 이루면 그 작용력은 시간과 공간을 초월한다. 양신(養神)이란 의식과 에너지를 하나로 묶어주는 작업이다.그것으로 우리는 에너지체(陽神)로 다시 태어난다. 선도(仙道)의 핵심은 양신(養神)이다. 양신 이후 대주천(大周天..

숨과 에너지(氣)를 구별하라.숨이 일개 하인이라면, 에너지는 돈이다.우리는 돈으로 하인을 부린다.하지만 하인들은 조건이 맞을 때만 순복(順服)한다. 가장 손쉽게 에너지를 알아채게 하는 것은 숨이지만 에너지는 우주에 가득하다.숨이 가치가 있는 것은 이 몸을 유지 관리하는 첫 번째 하인이기 때문이다.이 몸과 헤어질 때 에너지는 챙겨가라.이사 갈 때 소중한 것들은 챙겨가듯이...이 몸과 영원히 함께 할 수는 없다..집 떠나면 당장 필요한 것이 돈이다.황급히 떠나느라 빈손으로 떠나지는 말라.돈을 가져야 어딜 가도 대접받는다.돈을 창고 깊숙이 감추어 두지 말라.떠날 때 즉시 챙길 수 있도록...돈은 집안에만 보관하지 말고, 90%는 은행에 맡겨두라.집이 무너지고 불탈 때 함께 사라지지 않도록...무엇이 집이고, ..

'무아(無我)'를 이야기하기에 앞서, '나'에 대하여 먼저 생각해 보는 것이 순서다. 자기를 아는 사람을 가리켜 지성인(知性人)이라 한다. '나'는 정기신(精氣神), 즉 육체와 에너지(氣) 그리고 정신(의식)으로 구성된 종합체이며, 쉼 없이 변하는 존재다. 그러므로 어제의 나는 내가 아니며, 오늘의 나도, 내일의 나도 나는 아니다. 그런 의미에서 '나'는 없다. 무상(無常)하기 때문이다. 나를 대표할 만한 것은 '의식(意識)'이다. 어떤 의식을 가졌느냐가 나의 가치이며, 그것이 우리가 공부해야 하고, 깨우침을 얻어야 할 이유다. 의식은 공부량에 따라 진보하며 영원한 존재다. 그것은 육체가 흩어져도 에너지가 끊겨도 없어지지 않는다. 살아서 몸과 에너지를 어떻게 관리했느냐에 따라 사후의 나는 다른 존재가 되..

이 몸과 마음은 내가 아니다. 지구에 있는 동안 빌려 쓰는 것이다. 빌려 쓰는 것이니 함부로 하지 말고, 잘 쓰다가 되돌려놔야 한다. '나는 없다(無我)'라는 주장이 있다. 일견(一見) 있어 보이는 주장이다. 그 말은 몸과 마음에 시달리는 사람에게 평안을 준다. 그렇다면 나는 없다고 주장하는 그놈은 누구일까? 몸과 마음을 이리 끌고, 저리 끌고 하는 그놈은 누구인가? 늘 몸과 마음을 지켜보던 그놈은 누구인가? 과연 몸과 마음을 빼고 나면 아무것도 남는 것이 없는가? 몸과 마음을 움직여 왔던 원동력의 출처는 어디인가? 그 원동력은 무엇에 근거해 존재하는가? 정말 "나"라고 할만한 것은 없는가? 선도(仙道)는 그렇게 알지 않는다. 그 원동력을 기(氣)라고 하고, 氣는 의식(神)에 근거해 작용한다고 안다. 선..

의식(意識)이 있다는 것은 "내가 있다"는 것을 알고 있다는 것이다. 의식이란, "자기 자신(自我)이나 대상(세계)을 알아채는 기능"이다. 그러므로 의식이 없어지면, 나도, 세계도 없어진다. '깨어있다'는 말은 의식을 통제하고 있다는 것이다. 수행이란 정견(正見)을 지니는 것이다. 그러므로 자기의식을 버려선 안 된다. 즉, 의식적(意識的)이 되어야 한다는 말이다. 수행을 하다보면 몸이 사라진 것 같은 느낌이 있을 수 있다. 하지만 그것을 '내가 사라졌다'고 해서는 안 된다. 그것을 알아채는 놈이 있다. 그놈이 '나', 즉 의식이다. 단전호흡(丹田呼吸)이 깊어지면 단전과 나만 남게 된다. 물론 단전에서 일어나는 여러 가지 현상들을 알아채면서 말이다. 알아채고 있는 그놈은 누구인가? 불교(佛敎)에서 멸진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