谷神不死
현재 의식, 잠재의식, 그리고 순수의식 본문
깨달음이 없는 한 우리는 분별력과 에고(ego; 自意識)의 주도(主導) 아래 살 수밖에 없다.
그것은 현재 의식(顯在意識), 즉 각성(覺醒)상태나 잠재의식(潛在意識; 꿈 상태) 등에서도 다름이 없다.
꿈의 상태에선 본연(本然)의식이 살아나 조작된 도덕성이나 분별력이 더러 힘을 잃어 각성상태에서는 불가능했던 일들이 쉽게도 일어난다.
거기선 왕왕 물리의 법칙도 도덕이나 양심, 분별도 힘을 잃는다.
순수의식(純粹意識)은 잠재의식과도 다른 특별한 의식이다. 그것은 무의식(無意識)도 아니어서 보통 제4 의식이라 한다. 그것을 위해선 깊은 삼매(samadhi)가 필요하지 않다.
그것은 지금의 이 각성상태나 꿈의 상태를 비켜 놓았을 때 드러난다. 현재 의식이나 잠재의식과는 별개로 말이다.
728x90
반응형
'虛其心' 카테고리의 다른 글
생각과 느낌은 내가 아니다 (2) | 2019.12.03 |
---|---|
심심하다는 것 (2) | 2019.12.02 |
어느 것이 나인가 (2) | 2019.11.30 |
내가 하는 것이 아니다 (1) | 2019.11.29 |
인과의 법칙 (3) | 2019.11.2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