谷神不死
불안, 어떻게 할 것인가? 본문
사람들은 왜 재물을 모으려 하고, 더 높은 권력을 얻으려 할까? 왜 위험을 무릅쓰고 높은 산을 정복하려 하고, 생명을 건 북극점 탐험을 감행하려 할까?
그것의 진정한 이유는 불안 때문이다.
마음을 들여다 본 적이 있는가?
인간은 본래 자유로운 존재이며, 그것은 우리에게 너무도 당연한 권리이다. 우리 모두는 자유를 원한다. 그러나 세상은 안정을 보장하지 않는다. 우리의 자리, 소유, 그리고 그 밖의 것들 모두가 걱정거리다. 소유가 많을수록 불안은 더 커진다.
불안은 우리의 삶을 헤쳐 놓는다. 더구나 왜 불안한지 그 이유를 모를 때 우리 불안감은 점점 더 자라난다.
술, 담배, 약물, 그리고 섹스는 불안 해소를 위한 방편이다. 그러나 그것은 궁극적으로 불안을 가라앉히지는 못한다. 전혀 과녁이 빗나갔기 때문이다. 그러나 그렇게라도 하면 잠시라도 불안에서 벗어날 것이라고 생각한다. 그러나 그것이 우리를 더 불안하게 할 뿐이다.
도대체 불안이란 무엇이며 어디에서 오는가?
그것이 마음과 관계있다는 것은 이해하지만 우리는 그것이 어디서 오는지 모른다. 마음 자체가 도통 종잡을 수 없는 것이기 때문이다. 그것은 어둠 속에서 날라오는 화살과 같다. 좀 전엔 ‘이것’이었는데, 지금은 ‘저것’이고, 1시간 쯤 후엔 ‘무엇’이 될지 모른다.
폐일언(蔽一言)하고 우리는 왜 불안한가?
간단히 말해 스스로 자기마음을 이해하지 못하며, 그 마음의 주인인 ‘자기 자신’에게 관심이 없기 때문이다.
진정 불안에서 벗어나기를 원한다면 길은 있다.
확실한 길이 있다. 그 길은 찾기 어렵지 않다. 그 길은 당신을 위해 항상 열려있다. 그 길은 바로 당신 자신이기 때문이다. 아이러니하게도 불안(?)이 그 길을 알리는 힌트요, 불안에서 벗어나는 통로이다. 그 길에만 들어서면 불안은 더 이상 불안이 이니다. 불안은 진정한 안정, ‘나, 본래면목(本來面目)’의 문을 여는 열쇄가 되기 때문이다.
전화위복(轉禍爲福)이라는 말이 있다. 지혜로운 자는 모든 악조건을 기회로 만든다. 불안에 주저앉지 말고 과감하게 ‘자기자신’을 만나라. 그것만이 진정 의지할 만하다. 모든 것은 다 변해도 그것만은 변하지 않는다. 그것은 당신의 수호신이다. 그것만이 당신의 모든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
그것과 만나는 것을 사람들은 견성(見性)이라 부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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