谷神不死
공적영지를 실감하다 본문
선도(仙道)의 기초인 연정화기(鍊精化氣)를 수련하다 보면, 눈을 감든 뜨든 온몸을 빈틈없이 감싸고 있는 에너지(氣)와 그것을 지켜보고 있는 "하나"를 알아채게 된다.
그 범위는 알아챔의 크기만큼이어서(識無邊處) 가늠키 어려운데, 작다면 깨알 크기에서 확장되면 우주만큼(空無邊處) 펼쳐진다.
그 안에 세상 모두가 살아 움직이고 있으며, 그것을 알아채고 있는 "自覺(Awareness)"은 그 안과 밖에 모두 실재한다.
그것이야말로 선사(禪師)들이 말하는 진공묘유(眞空妙有)와 공적영지(空寂靈知)의 실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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