谷神不死

공부 끝! 본문

和光同塵

공부 끝!

thedaywemet 2019. 7. 15. 08:00


진실(眞實)은 허(虛) 밖에 없다. 하지만 이것의 이해는 어렵다. 생각의 밖이기 때문이다.

선도(仙道)는 친절하다. 우선 눈에 보이는 것(精)부터 공부를 시작하기 때문이다.

그것으로 기(氣)를 얻게 되는데, 그것을 가리켜 '연정화기(鍊精化氣)'라고 한다.

氣를 알게 되면 우선 건강해지고 살만해진다. 그러므로 대부분이 거기서 공부를 그친다.

그러나 그것은 시작이다. 소수의 사람은 氣를 움직이는 것이 무엇인가로 다시 궁금증에 빠진다.

그때 시작하는 공부가 氣 공부, 즉 '연기화신(鍊氣化神)'이다.

그 공부로 마음을 파악하게 되지만, 마음이 나는 아니라는 것을 알게 되어 그 너머에 있을 진짜 주인의 정체가 몹시 궁금해지기 시작한다.

다시 공부가 이어지는데, 그 공부가 '연신환허(鍊神還虛)', 즉 虛와의 계합(契合), 본래면목(本來面目), 진아(眞我)를 깨우치는 공부다.

虛가 확인되었을 때, 비로소 모든 궁금증이 사라지고 한가한 도인(道人)이 된다.

이른바, <공부 끝>이다.

728x90
반응형

'和光同塵' 카테고리의 다른 글

공적영지를 실감하다  (0) 2019.08.12
운이 있어야 공부도 한다  (2) 2019.07.18
생명 유지 염원은 집착일까?  (1) 2019.06.20
태극권은 세 번 배워야 한다  (5) 2019.06.14
견처와 용처  (1) 2019.06.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