谷神不死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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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속 바라봄

꿈은 왜 꿀까?

알아챔 2017. 3. 5. 12:47

 

잠든 후 1시간 정도 지나면 REM(Rapid Eye Movement) 수면이 나타난다. 잠이 들면 몸은 이완이 되어 휴식으로 들어가지만 그때까지 쉬고 있던 뇌()는 다시 활동을 시작한다. 이때 잠재의식(潛在意識)이 발현되면서 그것이 꿈으로 나타나는 것이다.

 

의식(意識)은 통상 약 90분을 1주기로 변화하는데 그것을 우리는 변화하는 뇌파(腦波)로 알 수가 있다. 잠자는 중 뇌파는 알파: 8~13 cps), 세타: 4~7 cps), 델타: <4 cps)를 오르내리는데 알파파일 때 꿈을 꾸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8시간을 자면 누구나 5회 정도의 꿈을 꾸는데 그것을 기억하지 못하는 이유는 꿈을 잊어버리기 때문이다. 우리는 꿈을 꾸고 있는 도중 잠에서 깬 그 꿈만 기억한다. 꿈을 기억하고 싶으면 잠자기 전 머리 맡에 종이와 연필을 준비하고 "꿈을 꾸면 깰 것이다"라고 확실히 말하고 자면 된다. 신기하게도 중도에 잠에서 깨어나며 꿈을 생생히 기억 할 것이다.

 

꿈은 우리를 위해 생각하는 것 이상의 공헌을 한다. 꿈이 꾸는 이유는 크게 나누어 세 가지가 있는데 첫째, 의식의 정화이며, 둘째, 욕구의 충족, 그리고 세 번째로 (드물게 일어나지만) 내면 깊은 곳으로부터 오는 정보의 수신이다.

 

- 일상 중 유입되는 정보는 그 양이 상상을 초월하며 거의가 스트레스의 연속이다. 그것을 해소하지 않으면 정신활동 장애를 받는다. 잠이 그것을 개운하게 해소시키는데 그때 핵심적 역할을 하는 것이 꿈이다.

 

- 인간은 욕망의 동물이며 욕구가 충족되지 못할 때 그 실망감이 우울증 등 정신적 문제를 불러온다. 그러므로 각성 때의 이루지 못한 욕망을 꿈을 통해 어떤 형태로든 실현시켜 정신적 안정을 유지시킨다.

 

우리의 의식은 실제 일어나는 일과 상상이나 꿈을 구별하지 못한다. 낮에 꼭 했어야 하는 데 참았던 말 그리고 평소 이루고 싶은 일들을 우리를 대신해 실현시켜 주는 것이 바로 꿈이다. 꿈은 마음의 갈등이나 스트레스를 후련하게 해소시킨다. 정신적 긴장이 풀리면 신체적인 응어리도 풀리므로 꿈은 심신의 건강에 매우 유용한 신비상이다.

 

또하나, 우리가 가끔 듣는 이야기 중, 꿈속에서 미래를 보여 주었다든지, 조상이 꿈속에서 알려줘 횡재를 했다든지, 신선(神仙)이 나타나 고민하던 문제해결책을 알려주었다든지 하는 것들이 있는데 그것 역시 긍정적으로 받아들일 것을 권한다. 세상은 우리가 알고 있는 것보다 훨씬 신비롭다.

 

꿈은 이루어진다로 이야기를 맺고 싶다. 하지만 그것은 꿈꾸는 사람에게만 가능한 일이란 것을 잊지 말라. 시간이 있는 대로 꿈을 꾸라. 원하는 결과를 늘 머리속에 그리라. 진지한 마음으로 감정을 실어 그리하라. 꿈이 이루어진 것을 상상하며 즐거운 기분에 잠기라. 누가 뭐라 하든 그리하라.

 

다시 말한다. 우리의 의식은 실제 일어나는 일과 상상을 구별하지 못한다. 모든 것은 의식이다. 세상 모든 것은 의식이 만들고 허문다.

 

기억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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