谷神不死
시간은 생각일 뿐이다 본문
時間이 없으면 空間도 없지만, 시간을 떠받치고 있는 것은 공간입니다. 공간이 없으면 그것에 얹혀있는 모든 것은 신기루가 됩니다.
가만히 과거로 돌아가 보십시오. 거기에 당신의 첫사랑을 불러와 보십시오. 거기에 당신이 만났던 사람과 사건들이 있습니다.
10년 후로 가 보십시오. 모양은 달라도 거기에도 사람과 사건이 있습니다.
시간은 생각들로 만들어져 있습니다. 그러므로 생각이 무너지면 거기에 남는 것은 없습니다.
오직 텅 비고 고요함만이 있습니다. 거기에 늘 함께 있었으면서도 가늠하기는 어려운 영지(靈智)가 묵묵히 지켜보고 있습니다. 그것이 당신의 진면목(眞面目)입니다.
시간도, 공간도, 단지 오라면 오고, 가라면 가는 비실재(非實在)일 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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