谷神不死

본질과 함께 살아야 합니다 본문

달과 손가락

본질과 함께 살아야 합니다

thedaywemet 2019. 11. 13. 08:00


본질과 함께 살아야 합니다.


우리가 외롭고 우울하고 불안한 것은 현상(現象)을 따라 살기 때문입니다. 


현상은 무상(無常)합니다. 그것은 수시로 변합니다. 그것은 잠시도 우리를 안정시키지 않습니다.


보이고, 들리고, 느껴지는 모든 현상은 그림자와 같습니다. 일어났는가 하면 꺼져버리고, 있는가 하면 곧 사라집니다. 


하지만 모든 현상은 본질(本質)이 있다는 증거입니다. 우리는 본질을 찾아 살아야 합니다. 그렇게 사는 삶은 늘 편안하고 감사가 절로 납니다. 날마다 좋은 날입니다. 그렇게 살면 두려움이 없습니다. 


현상만을 쫓는 삶은 허탈합니다. 그것은 순간적인 만족 밖에는 주지 못합니다. 그래서 선지자(先知者)들은 인생을 온통 고통(一切皆苦)이라고 말합니다.


현상을 잠시 미루어두고 본질을 찾아가는 것을 수행(修行)이라 합니다. 


그 일은 어렵지 않습니다. 본질은 언제나 현상과 함께 있기 때문입니다.


예수는 우리를 神이라고 강조하였고(요한 10:34), 시타르타는 우리 모두를 '부처'라 하였으며, 水雲 선생은 늘 우리 모두를 가리켜 '하느님'이라고 했습니다.  


본질은 바로 당신 자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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