谷神不死
절대 의식과 상대 의식 본문
깨달은 이에게는 고통(苦)이 없다. 그는 진실(眞實)이 아닌 것들에 관해선 관심을 두지 않기 때문이다.
그는 오직 진리(眞理)에만 관심이 있다. 그는 나와 남, 나와 세상을 분리하지 않는다.
그는 에고는 실재(實在)하지 않는다는 것을 알고 있다. 그것은 생각에 근거하여 존재하는 것이므로 생각을 내려놓는 순간 사라진다.
진아(眞我)는 오온(五蘊)에 속하지 않으며 그에게는 자타(自他)가 없다. 그는 그와 세상을 나누지 않으며 그러므로 그에게는 갈등도 없다.
우리의 고통은 분별심 때문이며, 에고가 만드는 비교하는 마음, 호불호(好不好)가 우리를 불편하게 한다.
하지만 깨달은 자는 에고가 허깨비라는 것을 잘 알고 있다. 에고는 연기(緣起)로만 존재한다. 그러므로 한쪽이 무너지면 다른 한쪽도 무너지게 되어 있다.
眞我는 자체로 완벽하다. 그것은 무엇과도 연기하지 않으며, 무엇에도 속하지 않는다. 그것은 '불생불멸 불구부정 부증불감(不生不滅 不垢不淨 不增不減)'하다. 그는 단지 존재하며 단지 지켜볼 뿐이다.
깨달은 이는 진아와 에고, 절대 의식과 상대 의식의 진실을 알고 있다. 그러므로 그는 늘 한가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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