谷神不死
청하지 않은 것은 주려 하지 말라 본문
아내를 사랑하는 사람이 있었다. 그는 아내가 좋아하리라 생각되는 것들을 자주 사서 선물했다.
하지만 아내는 늘 시큰둥해했고, 더러는 이런 건 무엇 하러 사 오느냐고 불평했다.
그것으로 인해 자주 다투었고, 결국은 파경에까지 이르렀다.
만약 그가 아내에 대한 관심을 줄였거나 흡족하지는 않아도 아내가 원하는 것만을 사다 주었다면 상황이 어떠했을까?
다소 냉정한 듯 보여도 상대가 요구하지 않는 것은 될 수 있으면 주지 않는 것이 좋다. 그가 누구라 할지라도 말이다.
당장 눈앞의 재물이나 권력이 더 중요한 사람이 대부분이다. 그들에게 함부로 '깨어나라'라거나 '깨달아야 한다'고 강요하지 말라.
많은 선각자가 그것을 참지 못해 젊어서 목숨을 잃었다.
道를 구하는 사람 찾기는 가물에 콩 나기보다 어렵다.
혹시 귀 기울이는 사람 12명을 얻는다면 聖人 소리를 듣게 될 것이 틀림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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