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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속 바라봄

선도 공부의 성공 비결

알아챔 2024. 11. 1. 10:29

 

서울대를 많이 보내는 학교가 있는가 하면, 신청자 전원을 아이비리그(Ivy league)에 합격시키는 학교도 있다.

공부는 학생과 선생의 협업(Collaboration)이다.
하지만 학생의 자질이 더 중요하다.
선생이 개떡같이 말해도 찰떡같이 알아들어야 한다.

나는 특목고에서 5년간 재직했다.
거기서 알게 된 것은 학생 자질 90%, 선생 자질 10%의 비율로 원하는 대학에 합격한다는 것이다.

대개 특목고는 중학교 전체 석차 1% 이내를 뽑는다. 자질이 높으니 당연히 합격률도 높게 마련이다.
내가 재직했던 학교는 수학 경시대회 입상이 입학 자격 조건이며, 입학 시 영어 실력은 고3 수준에 가깝다.

선도(仙道) 공부는 어떠한가?
역시 학생과 선생의 자질 비율은 9대1이다.

특히 관심사가 중요하다.
하루 중 선도를 생각하는 시간이 얼마이고, 그중 얼마나 많은 시간을 실 수련에 바치느냐에 달려있다.

일주일 내내 다른 생각을 하다가 선생 만났을 때만 공부에 관심을 가지는 학생은 성공하기 어렵다.

일단 선생의 말이 가슴에 새겨져야 한다.
그리고 선생의 몸놀림을 유심히 관찰해야 한다.

선도 공부는 첫째 몸, 둘째 마음, 거기에 정성과 노력이 가미돼야 한다. 그것 중 하나만 빠져도 안 된다.

물론 건강 유지 정도가 목적이라면 한 달에 한 번 선생을 만나 대강 공부해도 되지만...

선생의 글에 공감만 했다고 공부가 되는 건 아니다. 천재라도 선도는 몸에서 시작해야 한다.
글공부(이론)로는 절대 이룰 수 없다.

흘려들어서는 안 된다.
정말 자기를 업그레이드해 신선이 되려 한다면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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