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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속 바라봄

잊혀진 전쟁

알아챔 2024. 9. 20. 00:12

미국은 한국동란을 "잊혀진 전쟁(Forgotten War)"이라 부른다.
미국은 잊고 싶은 전쟁이다. 수많은 미군을 죽이고, 결국 패전(敗戰)까지 했기 때문이다.
 
그 전쟁은 김일성이 미국에 속아서 시작했지만, 늦었다면 한반도가 모두 적화(赤化)될 뻔했다. 
 
UN은 북한군을 몰아내라고만 했지, 북쪽에까지 쳐들어가라고는 하지 않았다.
만약 미군이 인민군을 38선 이북으로 몰아내기만 했다면, 양민들을 제외하고라도 수많은 전사자(미군만 36,492명)를 만들지 않았을 것이며, 
미국으로선 명실상부 완벽한 승전(勝戰)이었을 것이다.
 
미국은 이승만의 북진을 핑계 대고 있지만, 전쟁이 4년이나 끌게 된 것은 전적으로 미 군부의 오판(誤判) 때문이었다.
 
2차 대전을 승전으로 이끈 미국은 그들이 외치는 평화나 인권과는 거리가 멀게 전세계(全世界)를 그들의 발아래 두려 했다.
 
하지만 그 후 그들이 치른 전쟁에서 연전연패했다.
첫째, 월남전이 그것이고, 두 번째는 아프가니스탄 전쟁이 대표이다.
그 많은 돈을 쓰고 인명을 살상하면서까지 말이다.
 
최근 미국은 젤렌스키를 부추겨 러시아와 전쟁을 하고 있지만, 그것 역시 결국은 러시아에 점령지를 모두 내주고 협상하고 말 것이다.
자국 내의 반대에 부딪히고 있으며, 정황상 미국은 러시아와 적이 되면 매우 불리하기 때문이다.
 
미국은 한국과도 불편한 관계가 되었다.
지금 한국의 대통령은 미국의 심기를 건드리고 있다.
 
하지만 미국은 한국의 비위를 맞출 수밖에 없을 것이다.
잘못되기라도 해서 한국이 중국 편에 붙기라도 한다면, 미국은 이어지는 일들을 감당하기 어려울 것이기 때문이다.

똑똑한 한국이 그렇게 하지는 않겠지만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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