谷神不死
실존과 본질 본문
"실존(實存)은 본질(本質)에 우선한다."
기존의 철학을 입 다물게 한 사르트르의 말이다.
주기학(主氣學)이 주리학(主理學)에 대항하고, 실사구시(實事求是), 실학(實學)이 허학(虛學)을 덮듯이...
어찌하여 實存은 本質에 우선하는가?
실존은 본질을 내포하고 있기 때문이다.
實存이란 무엇인가?
주체성을 가진 '지금 여기, 이 존재', 그것이 실존이다.
세상을 따라 살지 말고, 나를 살아야 한다는 주장이 실존주의다.
하지만 말만으로의 실존주의는 虛學을 벗어나지 못한다.
자기가 누군지, 자기 본질을 모르는 실존주의는 탁상공론에 지나지 않으니 말이다.
나는 누구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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