谷神不死
밥을 먹어야 배가 부르다 본문
남의 집 자식이 아무리 잘났으면 무엇하나?
좀 덜 예뻐도 내 자식만 할까?
道의 이야기를 읽고 이해가 되어도 아무 소용이 없다. 자기 스스로 그 지리에 들어앉지 못한다면 모두가 그림의 떡이다.
공부하지 않는 이유 중 으뜸은 아직은 더 시급하게 해야 할 일이 있다는 생각 때문이다.
그런 사람에겐 내일은 오지 않는다는 말을 하고 싶다. 그 내일이란 꿈속의 것이다. 하루가 지나면 사라져 버리는 것이 내일이다.
아무리 깨달음에 관한 글을 많이 읽어도 별 소용이 없다. 그것은 남의 밥상을 구경한 것에 불과하기 때문이다.
단 한 숟갈이라도 내 밥을 먹어야 배가 부르듯, 하루 5분이라도 자기 공부가 없으면 道通 길은 열리지 않는다.
읽고 듣는 것만으로는 부족하다. 힘들어도 발품을 팔아야 한다. 찾으려 하기만 하면 깨우침을 얻은 사람이 주변에 있다. 그와 마주 앉아 대화해야 한다.
세상에 거저 되는 일은 없다. 먼저 당신을 내놓지 않고 그를 담을 수는 없다. 그는 점쟁이가 아니다. 상태를 말하지 않으면 道는 나누어지지 않는다.
적게 내고 많이 받으려 해선 안 된다. 적어도 깨우침을 얻기 전까지는 세상의 이치 아래 있음을 잊지 말라.
그림 속의 떡은 음식이 아니다. 밥상 구경만 한다고 배가 부르지는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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