谷神不死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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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속 바라봄

보편이 변하는 세상

thedaywemet 2018. 7. 11. 11:01

'아는 것으로부터 자유', 아직까진 극소수의 사람만이 그것을 실현했지만, 다음 세대엔 그것(見性)이 보편화(普遍化)될 것이다. 그것을 얻지 못하면 지옥같이 살아야 할 것이기 때문이다.


손정의는 2045년이 되면 AI가 인간의 모든 능력을 뛰어넘을 것이라 예언했다. 그렇게 되면 영화에서처럼 로봇이 인간을 지배하게 될 것이다.

 

누군가 바둑만은 컴퓨터가 인간을 이길 수 없다고 자신 있게 말했었다. 하지만 지금의 프로 기사들은 인공지능을 스승으로 모시고 있다.


지금의 추세로 보면 인공지능이 인간을 뛰어넘어 인간을 지배하게 될 날이 20년도 안 남았을지 모른다. 


때는 기억력만 좋으면 추앙받던 시대가 있었다. 하지만 지금은 기계와의 경쟁에서 이길 수 없다. 수명(壽命)만 해도 기계와는 비교조차 되지 못한다.


이러다 깨달음을 얻은 기계까지 나오고 나면, 인간은 기계를 神으로 받들고 살아야 할지도 모른다는 생각에 밤잠을 설친 적도 있다.


하지만 유일하게 "아는 것"을 뛰어넘을 수 있는 존재가 인간이라는 확신에 안심할 수 있었다. 그것만은 기계로서는 불가능한 영적(靈的) 영역이라고 믿기 때문이다. 


지금, 기억력이나 학벌, 스펙을 자랑하는 사람이 있다면 긴장해야 한다. 곧 학교라는 것이 사라질지 모른다. 이미 초중생도 기계를 스승으로 모신지 오래되었기 때문이다. 


학생들은 교단에 서 있는 사람을 무시한다. 새 시대가 온 것이다. 


혹시 당신이 "아는 것을 뛰어넘어라." "알음알이를 내려놓아라"라는 말을 듣고 "무슨 소리를 하고 있는지?" "터무니없는 이야기 그만해라"라고 했었다면 당장 생각을 고쳐먹어라. 기계의 노예로 살고 싶지 않다면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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