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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과 손가락

청하지 않는 사람에겐 주지 말라

알아챔 2023. 3. 8. 07:22

눈이 열리고(開眼) 나면 신기하기도 하고, 대견스럽기도 하여, 이 친구, 저 친구에게 그것에 대해 이야기하고 싶어지는 법입니다.

시타르타 역시 깨달음을 얻은 후 친구들에게 전해 주고파서 몇천 리를 달려갔다지요?

그러나 아무나에게 떠벌이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습니다. 청하지 않는 사람에겐 설(說)하지 않는 것이 지혜로운 일입니다.
경솔하면 봉변으로 되돌아올 수도 있으니 말입니다.

가치 있는 것은 가치를 아는 사람, 가질 자격이 있는 사람에게만 주어야 합니다.

깨달음은 섣불리 전하는 것이 아닙니다. 전한다 해도, 눈 귀가 닫힌 사람은 알아보지 못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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