谷神不死
태극권 – 노인에게 더 필요한 운동 본문
누구나 알만한 나의 스승 중 한 분은 낙상(落傷)으로 고관절을 상해 오래 자리보전하시다가 돌아가셨다.
평소 보약(補藥)은 자주 드셨으나, 많은 시간을 앉아만 계신 것이 주원인이었다.
나이가 들면 하체(下體)의 힘이 줄고 평형감각(平衡感覺)이 떨어지기 마련이다.
그리되면 뇌에 이상이 없어도 중심 잡기가 어려워진다.
그것을 해소하는 방법은 당연히 운동이다.
운동 중에 제일을 꼽는다면 아무래도 부작용 없고 멋스러운 태극권(太極拳)이 압권이다.
태극권은 자세를 낮추고(騎馬勢) 몸의 중심을 좌우로 이동시키는 것을 주축으로 하고 있다.
자세를 낮추니 하체에 힘이 붙게 마련이고, 몸의 중심을 좌우로 옮기니 평형감각이 줄어들지 않게 한다.
매일 꾸준히 해야 한다는 어려움이 있으나,
기운(氣運)의 운용을 통해 신선(神仙)에 입문하게도 되니 그보다 더 좋은 운동은 없다.
물론 마음 안정에도 탁월한 효과가 있고 말이다.
가까이 있는 누구에게 배워도 상관은 없으나,
혹시 소주천이 목적이라면 번거로워도 이미 소주천을 이룬 공력 있는 사람을 찾아 배우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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