谷神不死

자신이 혹 깨달은 것인지, 궁금한 동지들에게 본문

달과 손가락

자신이 혹 깨달은 것인지, 궁금한 동지들에게

thedaywemet 2018. 5. 21. 11:03

눈 앞이 밝아지는 등 예기치 못한 경계(境界)를 보았는가? 

긴장이 풀리고, 가슴이 시원히 뚫리는 체험이 있었는가? 

궁금하던 것들이 알아지기 시작했는가? 


아직은 아니다. 얼마 안 가서 다시 컴컴해지고 답답해질 수 있다.


멍하니 표류하던 마음이 금방 자리를 잡는가? 왠지 모르게 기쁨이 피어나고 늘 감사하며 살게 되었는가? 성공과 실패에 별 의미를 두지 않게 되었는가? 이것을 타인과 공유하고픈 마음이 강한가?


건강이 날로 날로 좋아지고 있는가? 미래에 대한 걱정이 사라지고 있는가? 

견문각지(見聞覺知)가 하나 하나 깨우침과 연결 되는가?


그렇다면 바른 궤도(軌道)에 들어섰다고 할 만하다. 계속해서 가고 또 가라.

728x90
반응형

'달과 손가락' 카테고리의 다른 글

세상 일은 맘 먹기 달렸다  (2) 2018.06.03
생각을 내려놓고 그저 보라!  (0) 2018.05.21
서울 가는 길  (1) 2018.05.09
고요함  (1) 2018.05.09
착각에서 벗어나는 것이 견성  (1) 2018.05.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