谷神不死
[성명쌍수] 선도의 성공조건 본문
선도(仙道)는 마라톤과 같다. 페이스를 유지하며 뛰어야 한다.
담박 깨치고 단번에 닦아 마치는, 그런 일(頓悟頓修)은 불도(佛道)에서나 일어나지, 선도엔 없다.
쉬이 더운 방이 쉬이 식는다는 말이 있다.
처음부터 무리하는 사람은 거의 중도에 탈락한다.
반환점(四仙)을 돌 때까지는 선두그룹을 따라가기만 하면 된다.
처음부터 앞서려 하지 말라.
꾸준히 달리면, 기다리면 앞서 나갈 기회는 저절로 온다.
스퍼트는 결승점 4km를 남겨놓고 하는 것이 좋다.
혼자 먼저 가겠다고 코스를 이탈하면 실격이다.
스승과 선배들의 응원을 받으며 한발 한발 전진하는 것이 신선 공부의 첫 덕목이다.
서둘러 상수(上手)가 되겠다고 처음부터 열을 올리는 사람치고
지금까지 선도연맹에 남아있는 사람은 없다.
50년을 뒤돌아보니, 결국 수준에 오르는 사람은 넘치지도 부족하지도 않은, 성실한 사람이었다.
무식하면 실패하지만, 열심만으로 되는 것은 아니다.
우선 이치(理致)를 챙기는 태도가 큰 것을 얻는다.
외도(外道)에서 가져온 알음알이들은 일단 내려놔야 한다.
세뇌받아 생긴 오류(誤謬)는 가는 길에 장애만 만드니 말이다.
땟국물(잘못된 정보)이 빠질 때까지 늘 자기 검토를 해야 한다.
당신은 선택받은 사람이다.
인연이 없다면 이곳에 오지도 못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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