谷神不死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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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속 바라봄

따지지 말고 믿어라?

thedaywemet 2020. 9. 4. 08:00

아이가 레고(LEGO)를 가지고 놀고 있습니다.
아이는 그것으로 말도 만들고, 자동차도 만듭니다.
모양은 계속해서 변합니다.   
그렇다고 해서 레고가 없는 것입니까?
 
불교(佛敎)는 참 이해가 어려운 가르침입니다. 무아(無我)를 주장하다가 이어서 윤회(輪迴)를 주장합니다.
 
"'나라는 것이 없다(無我)'고 해놓고 무엇이 윤회하느냐?" 물으면, 업(業, Karma)이 윤회한다며 '무아윤회(無我輪迴)'라는 말을 만들어 냅니다.
 
카멜레온이 쉼 없이 자기 색(色)을 바꾼다 하여 카멜레온이 없습니까?
 
참으로 난감합니다.
 
예수는 여러 차례 "아버지는 나보다 크다" 했으며, 죽기 직전 너무 괴로워, "하실 만하시면 이것을 내게서 지나가게 해달라"고 하느님에게 요청하셨습니다.
그런데 어찌하여 삼위일체(三位一體)냐고 사제(司祭)에게 물으면, 그것은 "오묘(奧妙; 심오하고 묘함)다"라고 대답합니다.
 
끝까지 질문을 계속하면, "신앙(信仰)은 그렇게 따지는 것이 아니다"라고 하며 불쾌해합니다.
 
그래서 "신학(神學)이라는 것은 없다. 그것이 학문(學文)이라니 말도 되지 않는다"라고 하는 사람이 있는지도 모릅니다.
 
진정 '나'라는 것이 없다면 자성(自性)이라는 말이나 진아(眞我) 견성(見性)이라는 말은 모두 헛소리가 되고 맙니다.
 
무조건 믿으라고 한다면, 그런 것을 종교(宗敎)라고 할 수 있겠습니까?
 
진리(眞理)는 시간이나 장소가 변해도 여전히 진리여야 진리(眞理)가 아니겠습니까?
 
쌀밥을 먹어도, 보리밥을 먹어도, 판잣집에 살아도, 기와집에 살아도, 나는 '나' 아닐까요? 그렇다고 내가 없나요?
 
'나'라는 것이 진정 없다면 진리를 구하고 깨우침을 얻는 자는 누구입니까?
 
그리고 예수는 아버지와 내가 하나인 것처럼 우리 모두가 하나가 되자고 했습니다.
우리는 하나가 될 수 있습니다.


그렇다고 우리가 물질적(物質的)으로 하나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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