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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과 손가락

누가 예수를 믿는가?

thedaywemet 2018. 3. 16. 19:48

"나를 믿는 자는 죽어도 살겠고, 무릇 살아서 나를 믿는 자는 영원히 죽지 아니하리라." 요한복음 11:25에 있는 예수의 말이다.

 

그런데...세상엔 예수를 믿는다는 사람이 셀 수 없이 많지만 우리는 부활한 사람이나 영생하는 사람을 보지 못했다.


왜 그런가? 잘못 믿은 것인가? 그러면 어떻게 믿어야 되는가?


그것에 대해 예수는, "영생(永生)은 곧 유일하신 참 하느님과 그의 보내신 자 예수 그리스도를 아는 것이다(요한 17:3)"라고 답한다.


안다는 것은 무엇인가? 하느님과 예수를 알기 위해선 어찌해야 하는가? 


예수는 비유로 답한다. "부자가 천국에 들어가기는 낙타가 바늘귀 들어가는 것보다 어렵다(마가 10:25)"고 말이다.

 

당시 유대에는 "바늘귀"라는 성문이 있었다. 그러나 그 입구가 너무 좁아 사람 하나만 간신히 드나들 수 있었다. 그래서 낙타는 짐을 모두 내려 놓아야 들어갈 수 있었다.


예수는 선상수훈의 첫머리에 "심령이 가난한 자(마태 5:3)"에 대해 말한다. 마음이 가난하다? 앞의 낙타이야기와 연관해 생각하면 그 말이 무엇을 뜻하는지 바로 알 수 있을 것이다.


그리고 예수는 "아버지와 나, 그리고 너희 모두는 하나(요한 17:21)"라고 또 말한다.


이 말에 유의하라. 여기서 모든 실마리가 풀리기 때문이다. 우리는 지금 하느님과 예수를 알 수 없다. 그분들의 이야기는 단지 남으로부터 전해 들었을 뿐이다. 그리고 그 분들은 지금 여기에 계시지도 않은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예수는 말했다. 하느님, 예수, 그리고 우리는 하나라고...이 말을 믿어야 한다. 그 말을 믿으면 쉽게 풀린다. 지금 여기있는 '나'를 아는 것이 곧 하느님과 예수를 아는 것이며 영원한 생명의 길이라는 것을 말이다.


이제 공은 우리에게 넘어왔다. 영생을 위해서는 최소한의 투자가 필요하다. 간단하다. 자기가 누군지 그 정체성을 깨닫기만 하면 모든 문제가 풀린다. 


그것이야말로 진정 예수를 믿는 일이며, 영생의 길이다.


그것은 어렵지 않다. 그것은 세수하다 코 만지는 것보다 쉽다. 그 말을 믿으라. 그 말은 깨달음을 얻은 선지식(善知識)들이 이구동성으로 하는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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