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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속 바라봄

율법을 떠나 자유를?

thedaywemet 2020. 8. 11. 08:00

80년대 건강전도사이자 안식교 전도자 이상구 박사는 작년 안식의 신앙을 떠나 자유를 얻었다고 선언했다.
 
그리고 십계명 중 안식일 계명은 “명령이 아니었다고” 모 방송에 나와 설명했다.
 
그가 안식교를 택했던 이유는 그 교파가 성서적(聖書的)이었다는 것이었다. 성경은 변한 것이 없는데 이제 그 교파는 성서적이 아닌가 보다.
 
그렇다고 하느님을 버린 것은 아니라고 했고, 그는 비성서적이라고 했었던 기성 기독교와 손잡았다.
 
그가 한국서 한참 인기를 끌던 시절, 그는 반대파들의 위협에 못 이겨 이 나라를 떠났었다. 몇 년 전 그는 다시 강원도에 자리 잡아 환자들을 만나고 있다고 한다.
 
77세로 알려진 그의 얼굴은 매우 건강해 보였다. 아마도 나이 어린 여성에게 새장가를 든 것이 효과적이지 않았을까 생각이 든다.
 
안식일을 지키라는 계명은 유대인들에게 주어진 것으로, ‘여호와’라는 신(神) 외에 ‘다른 神을 섬겨서는 안 된다’는 우선 계명 바로 다음에 나오는 매우 중요한 계명(誡命)이다.
 
“안식일을 지키라”는 그 계명이 명령이 아니었다고 한다면 다른 계명들은 무엇일까?
 
그는 과연 자유를 얻었을까?

아직도 유대의 神 ‘야훼(Yahweh)’에게 소속되어 있는 것 같은데 말이다.
 
구약(舊約)을 자기들 경전(經典)으로 받아들이고 있는 한, 유대의 신 야훼(여호와라고도 한다)와 그 율법들을 떠날 수는 없다.
 
그는 죽음이 두려워 기독교 신앙을 가졌다고 했다. 그의 이야기를 듣는 내내 죽음을 두려워하는 놈은 누군지에 대해선 관심이 없는 듯했다.
 
자기가 누군지를 먼저 깨우치면 진정한 자유를 얻을 텐데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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