谷神不死
잠자는 단전을 깨우려면... 본문
가슴에 "나는 할 수 있다(I can do it)"는 글을 쓴 젊은이를 보았습니다. 젊음은 참 좋은 것입니다. 그런 글이 자연스럽기 때문입니다.
자신감이 있는 사람은 핑계를 대지 않습니다. "나는 못 해(I can't)"라고 쓸데없이 핑계나 대는 사람은 나이가 어려도 늙은이입니다.
나는 늙기를 기다렸던 사람입니다. (마흔 정도를 원했는데 오버하고 말았지만...)그 이유는 "젊은 놈이 나댄다"는 말이 듣기 싫었고, "그것은 자네나 하시게. 나는 늙고 힘없어 못하네"라는 말이 듣기 싫어서였습니다.
단전(丹田)이라는 것은 누구나 가지고 있는 에너지 창고입니다. 그 창고를 잘 관리해 제 기능을 하게 만드는 사람도 있지만, 있는지 없는지조차 모르는 사람도 있습니다.
우리는 모두 비슷한 에너지를 가지고 세상에 왔으나 어떻게 관리하느냐에 따라 각기 잔여(殘餘) 에너지가 달라집니다. 요즘은 나를 부러워하는 친구들이 많습니다. 물론 무엇이 바쁜지 반 이상은 이미 저세상으로 가고 없지만 말입니다.
자신의 에너지를 어느 쪽으로 사용했느냐, 그 결과가 '지금의 나'입니다. 돈 버는 데, 권력 좇는 데, 그리고 허황한 말초적 만족만을 얻는 데 사용하다가는 얼마 못 가 에너지 부족을 느끼기 마련입니다.
창고에 곡식을 가득 채우는 것도 좋지만, 비가 새고 그 안에 쥐가 날뛰면 그 곡식이 남아나겠습니까?
당신이 시니어(senior)라 할지라도, "나도 할 수 있어!"라는 긍정적 생각을 한다면 당신은 젊은이입니다.
나는 지금 무엇에 에너지를 주로 쓰고 있는가도 살필 필요가 있습니다. 말로는 건강을 외치면서 행동은 건강과 동떨어지고, 말로는 "현재가 중요해"라고 하면서, 지나간 과거나 혹은 다음 생(生) 소리나 듣고 사는 의존적 삶을 산다면 거기에 긍정적 에너지가 남아있을 까닭이 없습니다.
"친구 따라 강남 간다"는 말이 있습니다. 용기 있는 친구와 친하면 용기 있는 사람이 될 것이고, 신선(神仙)급과 논다면 조만간 자기도 신선이 되어 있을 것이며, 퇴마사(退魔士)들과 친하다면 지저분한 귀신(鬼神)들이나 만나며 살 수밖에 없습니다.
자기 형편과 나이는 잊으십시오.
누구에게 의존하겠습니까? 내가 주인입니다.
"뜻이 있는 곳에 길이 있다"고 했습니다. 丹田을 깨워 자유롭고 에너제틱(energetic)하게 살고 싶으면 당장 호흡 하나라도 챙기고, 몸동작 하나에라도 유의해서 든든한 단전이 다시 살아나게 하여야 합니다.
누구에게나 단전이 있고, 어떻게 관리하느냐에 그것이 꼭 나에게 보답을 한다는 말씀은 꼭 드리고 싶습니다.
단전을 관리하면 없던 에너지도 생긴다는 것은 내가 보증합니다.
'和光同塵' 카테고리의 다른 글
마음만 다스려선 안 된다 (0) | 2020.08.06 |
---|---|
수탉이 있어야 병아리가 태어난다 (0) | 2020.08.04 |
수행과 運과의 관계 (0) | 2020.07.11 |
확실한 통기를 득하려면 (0) | 2020.07.11 |
사주에 부족한 오행을 보충하는 법 (0) | 2020.07.0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