谷神不死

이제 그만, 죽은 자들을 귀찮게 하지 마세요 본문

虛其心

이제 그만, 죽은 자들을 귀찮게 하지 마세요

thedaywemet 2020. 7. 8. 08:00

왜 사람들은 죽은 자들에게 그리도 집착하나요? 현재의 삶이 불편하기 때문일까요?

 

그들이 그런다고 죽은 자가 살아올 수 있나요, 눈곱만큼이라도 그들의 형편이 나아질 수 있나요?

 

꿈 깨세요.

 

그들은 스스로가 자신을 속이고 있습니다. 당신도 그들을 따라 헛짓에 시간과 노력을 쏟아 넣겟습니까?

 

실재(實在)는 오직 ‘지금 여기’뿐이며, 오직 당신뿐입니다. 그들은 시간과 함께 과거가 되어 버렸습니다. 

 

깨어나십시오. 미래는 오지 않습니다. 오는 순간, 그것은 바로 현재로 변하고 맙니다.

 

삽질 그만하십시오. 쓸데없는 일에 에너지 낭비하지 마십시오.

 

죽은 사람은 죽은 사람대로 그대로 두십시오. 그리고 당신은 당신의 일을 하십시오. 당신이 그들에 대하여 어떻게도 할 수 없으며, 그들 역시 당신에게 아무 일도 할 수 없습니다.

 

먼저 당신이 누군지에 관심을 기울이십시오.

자기가 누군지도 모르면서 죽은 이를 위해 무슨 일을 할 수 있습니까?

 

미련을 버리십시오. 죽어 사라진 자들을 귀찮게 하지 마십시오.

그들은 DNA 형태로 당신 속에 오롯이 살아 있습니다.

 

제 말은 믿지 않아도 좋습니다. 성인의 말씀은 들으세요.

 

* * * * *

 

“부처님! 저를 위하여 죽은 제 어머님을 극락에 살게 해 주십시오.”

 

“알았다. 마을에 가서 기름 한 동이와 자갈 한 자루를 구해 오너라.”

“부처님의 자비에 감사드립니다. 여기 가져왔습니다.”

“그럼 자갈을 모두 뜰 앞의 연못에 던져 넣고, 기름은 그 위에 붓거라”

“네. 시행하였습니다.”

“어찌 되었느냐?”

“자갈은 연못 바닥에 가라앉았고, 기름은 연못 위로 떠 올랐습니다.”

“자... 그러면 자갈은 연못 위로 떠오르게 하고, 기름은 연못 바닥에 가라앉게 해라.”

“네?? 부처님 무슨 말씀을 하십니까?”

“그 앞에 더 많은 공물(供物)을 바치고 밤을 새워 기도해보라. 혹시 그리될지도 모르니.”

“부처님, 어찌하여 불가능한 일을 저에게 시키십니까?”

“그런가? 그러면 그대는 어찌하여 불가능한 일을 나에게 시키려 하느냐? 꿈 깨거라. 본인이 세상에서 베푼 대로 각자 제 갈 곳으로 갈 것이다. 그리고 그가 어디로 갔는지는 아무도 모른다. 나도 모른다.”

 

* * * * *

 

“주님을 믿사오며 저는 평생토록 주님을 따라나서겠습니다만, 마침 제 아비가 죽었으니 장사나 치르고 따르겠습니다.”

“죽은 자로 하여금 죽은 자를 장사지내게 하고 너는 나를 따르라.” (마태 8:22)

 

“무릇 산자는 죽을 줄을 알되 죽은 자는 아무것도 모르며, 다시는 상도 받지 못하는 것은 그 이름이 잊어버린바 됨이라....무릇 네손이 일을 당하는 대로 힘을 다하여 할지어다. 네가 장차 들어갈 음부(陰府:저승)에는 일도 없고, 계획도 없고, 지식도 없고, 지혜도 없음이니라." (전도서 9:5,10)

728x90
반응형

'虛其心' 카테고리의 다른 글

당당하게 살자  (0) 2020.07.11
개념  (0) 2020.07.10
재미있게 살지 못할 이유가 없다  (0) 2020.07.03
성욕... 어찌할 것인가?  (0) 2020.07.02
욕구와 욕망  (0) 2020.07.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