谷神不死
당당하게 살자 본문
엉거주춤 살지는 말자. 아는 것은 안다고 말하고, 모르는 것은 모른다고 말하며 살자.
최소한 자기가 누군지는 알고 살자. 세상엔 뒤로 미룰 일이 있고, 당장 해결해야 할 일이 있다.
지금 여기 실재(實在)에 대하여 우선 생각하자. 검증이 불가능한 윤회나, 천당 지옥이나, 귀신의 세계는 뒤로 미뤄도 아무 지장이 없다.
무엇보다 重한 것은 바로 나 자신이다.
누가 나를 비난하더라도 주눅 들지 말자. 일단은 멈춰서서 심각하게 나를 비추어 보아야 하며,
나와의 관계를 지속해 온 비교적 합리적인 사고를 하는 주변 사람들로부터 적정한 평가를 받아보도록 하자.
그 결과, 내가 비난받을만하다는 답이 나온다면 깊은 반성에 들어가야 한다.
하지만 내 양심 점수가 높고, 타인들의 나에 대한 평가가 비교적 긍정적이라면, 나를 비난한 그에게 다가가 과감하게 말하자.
"당신은 당신 방식대로 사세요. 나는 내 방식대로 살 테니까요" 이렇게 말이다.
길지 않은 삶을 쓸데없이 남의 입맛이나 맞추며 살 필요는 하나도 없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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