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당하고 떳떳해짐

"깨달음"을 마치 꿈꾸어 왔던 미지의 초인적 사람이 되는 것으로 생각하지 마십시오.

그것은 신(神)의 은총을 받는 것이 아니며,  
무언가 대단한 것을 알게 되는 것도 아닙니다.

그저 기계적이 아닌 의식적 인간이 되는 것입니다.
근심 걱정이 없어져 편안해지는 것입니다. 번뇌 망상이 영 줄어들어 버려 스트레스가 힘을 쓰지 못하게 되는 것입니다.

사람에 따라서 에너지(氣)를 느끼고 그것을 생활에 활용하게 되기도 하지만, 예전엔 상상하지도 못했던 일들이 쉼 없이 일어나는 것이 깨달음입니다.

마음속에 궁금증이 없어지고 불만족이 사라져서 누구에게도 아쉬운 소리를 하지 않게 되는 것이 깨달음입니다.
그저 당당하고 떳떳하게 되는 것입니다.

단지 자기가 누군지를 알아챈 것만으로 우리는 그렇게 됩니다.

우리는 무엇에 종속되어 사는 것이 아니라, 내가 주인공임을 알고 스스로 주인 자리를 회복하게 됩니다.

그것이 인간 본연의 권리입니다.